스무 살 권소현, 제일 예뻤던 순간?
포미닛 권소현과 <엘르>의 신나는 인터뷰 현장. 장 미쉘 바스키아도 울고 갈 그녀의 자유로운 스프레이 터치를 구경해 보자.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펑키한 느낌의 레깅스 팬츠, 제크 패턴 텁, 은은한 블루 컬러의 무통, 하이톱 슈즈는 모두 Tasse Tasse. 그래피티 스케이트보드는 Bastl Boards at Style Board shop.
 
 
 
 
눈 모양의 프린트가 인상적인 드레스, 새 모티프의 카디건, 핑크 체크 머플러, 퍼 트리밍 부츠는 모두 Tasse Tasse.
 
 
스무 살, 제일 예뻤던 순간 ‘이름이 뭐예요?’로 활동할 때. 그동안 섹시 컨셉트는 나이에 맞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발랄하고 귀여운 내 정체성을 찾은 것 같다.
요즘 열심히 하고 있는 일 분리수거. 쓰레기를 직접 버리게 되면서  귀찮더라도 분리수거를 하면 주변도 깨끗해지고 환경에 도움도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기억에 남는 말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모르겠어요, 걱정돼요, 떨려요’란 말을 자주 했다. 그럴 때 평소 잘 따르는 친한 언니가 ‘권스 너 언니 믿지? 그런 널 믿는 나를 믿어’란 말을 해주더라. 나도 나를 못 믿겠는데 그런 나를 믿어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 힘이 돼서 낯설고 처음 시도하는 일을 할 때는 그 말을 꼭 되새긴다.
내 도움의 손길 기억도 하기 어려운 생소한 나라의 어느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실은 회사에서 연결해 준 것이지만 얼마 전 아이의 사진을 봤는데 마음이 벅찼다.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사람들은 늘 자신의 상황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에게는 그 힘듦 자체도 부럽고 감사한 일일 것이다. 나조차도 늘 위만 바라봤지 아래를 볼 줄 몰랐는데 힘들 때 아래를 보면 자신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 위치에 있는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Credit
- EDITOR 황기애
- PHOTO 김용준
- DESIGN 하주희
2025 가을 필수템 총정리
점점 짧아지는 가을, 아쉬움 없이 누리려면 체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