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절묘한 투 톤 립 스타일링!

투 톤 립은 화보 속 모델들에게나 어울린다? 선입견은 버릴 것. 일상생활에서 웨어러블하게, 동시에 트렌디하게 소화하는 비법을 찾았으니까! 서로 다른 텍스처와 컬러, 톤을 활용한 절묘한 투 톤 립 콤비.

프로필 by ELLE 2013.10.03

 

 

MODERN GIRL

 

올가을 레드 립이 급부상 중이지만 사실 레드는 용기가 필요한 컬러다. “한 톤으로 입술을 가득 채우면 클래식하고 세련돼 보이지만 웨어러블하진 않죠. 레드 립은 투 톤일 때 더 자연스러워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의 설명이다. 입술 중앙을 채도 높은 컬러로, 양끝은 채도 낮은 컬러를 사용하면 착시효과로 입술이 도톰해 보인다는 사실! 덕분에 립글로스 없이도 볼륨이 살아나고, 가로로 긴 입술이 짧아 보이는 입매 교정 효과까지 준다. 입술 윤곽을 컨실러로 정돈해 깔끔한 바탕을 만드는 것이 우선. 그다음 레드 립 펜슬로 또렷한 라인을 그리고 같은 채도의 립스틱을 브러시에 묻혀 입술 안쪽을 꼼꼼하게 메운다. 깊이감을 부여하기 위해 검붉은 립 펜슬을 입꼬리에 덧바르고 립 브러시로 입술 중심을 향해 조심스럽게 그러데이션하면 자연스러운 3D 입술 완성!

 

 

 

 

 

LITTLE LOLITA

 

한국 여성들의 틴트 사랑은 끝이 없다. 이젠 너무 흔해서 조금 식상하게 느껴지지만 특유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면 서로 다른 컬러와 텍스처를 믹스해 ‘색다른’ 틴트 립을 연출해 볼 것. 폴 스미스의 백스테이지에서 모델들의 입술을 담당한 페트로스 페트로힐스가 그의 립 메이크업에 대해 “다양한 컬러들을 차용, 컬러 블로킹으로 만든 투톤 립”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말이다. 먼저 파우더를 묻힌 퍼프로 입술 라인을 두드려 불필요한 유분을 잡는다. 그다음 베이스 컬러로 사용할 연한 색상의 틴트를 바르고 립 라인을 부드럽게 블렌딩해 스머징 효과를 준다. 면봉이나 스펀지 팁을 사용하면 더욱 정교하고 부드럽게 그러데이션되며, 손가락으로 슥슥 바르면 반항적인 느낌이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이전 제품과 색이 다른 립 틴트나 립스틱을 선택, 입술 안쪽을 꾹꾹 누르듯 발라 깊이감을 부여하도록. 이때 버건디, 딥 퍼플처럼 톤다운된 컬러를 선택하면 청순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립스틱 대신 립글로스를 발라 젤리가 녹아든 듯 촉촉하게 연출하거나 소량의 피그먼트를 톡톡 두드려 베리 열매를 껍질째 먹은 듯 매트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너무 어렵다고? 그렇다면 원하는 색상의 립스틱을 딱 두 개만 골라 하나를 입술 전체에 바르고, 나머지 제품은 안쪽에만 바르도록. “음파음파”하며 입술을 붙였다 떼길 반복하면 도구 없이 ‘초간단’ 투 톤 립을 연출할 수 있다.

 

 

 

Credit

  • EDITOR 천나리 PHOTO 전성곤
  • IMAXTREE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