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다정한 귀여움으로 채운 일상, 블루아워 대표 이상희
색색깔의 아름다움이 깃든 이상희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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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실로 짠 사랑스러운 직물을 소개하는 브랜드 블루아워. 이상희 대표는 과거 패션 매거진 피처 에디터였다.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곡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인터뷰했던 시간은 회사 밖에서 혼자 일하며 사는 삶을 상상하게 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돌담길과 클래식한 건물에 둘러싸인 마을을 산책하며 충만한 행복을 느꼈다.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문화적 풍요를 누렸던 1990년대의 장식적 요소와 화사한 컬러를 좋아해요.

듀센듀센 키친 툴 귀여운 색과 패턴의 조합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주방용품을 눈여겨본다.
이상희가 예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섭렵하며 사랑해 온 90년대 문화는 블루아워의 위빙 작품 속 분홍과 빨강, 노랑 등 ‘키치’한 색 조합으로 거듭났다. 이상희가 위빙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예측 불가능한 색깔이 만나는 작업을 이어가며 직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있을 때면 괜스레 마음이 놓였다.


사람들이 제 작업을 아트 피스처럼 멀찍이 걸어두고 감상하기보다 일상 가까이 자연스럽게 두었으면 좋겠어요.



Credit
- 에디터 김초혜
- 사진가 이우정
- Courtesy Of Dusen Dusen
- @Ginnysimsceramics
- 아트 디자이너 구판서
- 디지털 디자이너 장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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