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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정리' 노하우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정리가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주목하시라.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신년을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는 정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정리의 달인’ 윤선현 컨설턴트가 시간과 공간, 인맥정리까지 총망라한 노하우를 전했다. 이름하여 <2013 신개념 정리프로젝트>!

프로필 by ELLE 2012.12.19




ELLE ONLINE(이하 EO) ‘연말엔 꼭 한다!’ 윤선현 컨설턴트만의 특별한 연말 정리법이 있나요?
윤선현(이하 윤)
연말이면 제 개인의 ‘10대 뉴스’를 정리해 보고, 새로운 한 해의 ‘꿈의 목록’을 작성하고 있죠.

우선 인맥정리를 말하자면, 올 한해 새롭게 만났던 분들 중 기억되는 분께 어떤 방법이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데 올해는 ‘기프트콘’으로 케이크을 보내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공간정리에 있어선 일의 특성상 책을 많이 사고 얻다 보니 서재에 책이 많이 쌓이게 되더군요. 작년처럼 연말 가기 전에 ‘100권 버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책을 정리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하는 저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EO 정리가 마음 먹은대로 안되는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가 뭘까요?
정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마음먹기’ 입니다. 정리를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살다가 갑작스럽게 정리를 해야 할 때가 생기게 되면 크게 당황하죠. 이사, 이직, 이별 등이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정리를 마음먹고 날을 잡거나 갖가지 변명으로 일을 미루게 되는데 미뤄지는 일이 반복되면
풀기 힘든 어려운 숙제가 되어 버립니다. 정리는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하나씩 그리고 조금씩 정리할 수 있는 것이라면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오늘 바로’ 정리하셔야 합니다.

EO 정리하기에 앞서 꼭 실천되어야 할 원칙 또는 추천하는 정리 마인드가 있나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첫째, 정리는 ‘불필요’를 제거하는 것 입니다. 시간, 공간, 인맥에 있어서 정리해야 할 것과 정리하지 말아야 할 것은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 정리의 시작입니다.
둘째,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법정 스님은 <무소유> 에서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진짜 원하는 바를 채우고 싶다면 먼저 버리는 일을 선행하세요.
셋째, 항상 떠날 때를 준비하세요. 평생 안정적인 직장, 평안함이 보장된 집은 없습니다. 앞으로 1년 후 일하는 직장 또는 살고 있는 집을 떠나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정리해야 할 공간, 물건, 인맥들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될 것 입니다.

EO 신년맞이 계획을 세울 때,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목표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정리를 마음 먹은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에 하나가 제한된 시간 안에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만큼 실패가 늘어나는 거죠.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목표는 ‘마감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이거나 달성여부를 측정하기 위해서도 목표 작성시 ‘숫자’를 꼭 넣어봅니다. ‘운동하기’ 보다 ‘저녁 9시, 30분 운동’ 이라고 적어보는 거죠. 숫자는 세상에서 가장 진실한 언어라는 걸 기억하세요.

EO
신년이 돼서도 끈끈한 인맥을 유지하는 방법은?
일하다 보면 인맥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어 있지만 제대로 신경 쓰지 않으면 너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인맥은 두 가지가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요.

첫째,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인맥 중 VIP 인맥 리스트를 따로 작성하여 중요한 인맥에만 집중하는 것 입니다.
하루에 1명씩만 연락해도 소중한 인맥을 놓치지 않습니다.
둘째, 살거나 일하면서 필수적인 인맥이 있습니다.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한 분야의 전문가로 있는 분들 입니다. 자신의 일과 삶에 필요한 전문가 리스트를 작성해 보시고 일주일에 한 명씩 만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만나 보세요. ‘나에게 필요한 인맥’은 누구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주변에 찾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을 기억하세요. ‘인생에서 성취하는 것의 대부분은 내가 아는 사람과 나를 아는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Credit

  • ELLE ONLINE EDITOR 유리나
  • PHOTO DAUM MOVIE
  • 도움말 <베리굿 정리컨설팅> 윤선현
  • DESIGN 백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