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와인바부터 홍콩 느낌 물씬나는 중식당까지! 안소희의 먹킷리스트 3

한남동에 위치한 ‘빠니에 리슈’는 지난 8월에 오픈한 와인 바입니다. 갓 오픈했지만 퀄리티 높은 프렌치 스타일의 안주와 세련된 공간 덕분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힙 플레이스로 등극했어요. 이곳에서 안소희는 상큼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르파초’를 시작으로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 크뤼에르 치즈를 채운 파이인 ‘키슈 로렌’과 마카로니 위에 치즈를 가득 올린 ‘그라탕’, 마스카포네 크림과 브라운 치즈로 최강의 단짠 조합을 자랑하는 ‘캐러멜 푸딩’을 차례대로 맛보며 만족스러운 디너를 즐겼어요.
 
위치_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55
인스타그램_ @panier_lichoux
 
강렬한 빨강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힙한 음악과 함께 몽환적인 공간이 펼쳐지는 ‘레드문’. 메인 컬러로 사용한 강한 빨간색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마치 홍콩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시추안 타파스 바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사천식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 이곳은 5년째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될 만큼 독보적인 맛을 자랑하는데요, 레드문에 방문한다면 엔젤헤어 파스타에 바삭한 베이컨을 곁들여 식감을 살린 ‘시추안 콜드 누들’과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멘보샤’, 흑후추로 밑간한 소고기볶음과 고소한 마늘 볶음밥의 조합인 ‘흑후추 소고기 볶음밥’을 선택한 안소희처럼 이곳만의 독특한 메뉴를 맛보는 것을 추천해요.
 
위치_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1-4 지하 1층
인스타그램_ @redmoonseoul
 
안소희가 소개하는 ‘설온’은 샤부샤부를 파인 다이닝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새하얀 식기에 정갈하게 담은 스프와 아뮤즈 부쉬 스타일의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이베리코, 프라임 소고기, 한우++ 채끝 중 취향에 맞는 고기를 선택해 버섯과 야채 등을 넣어 샤부샤부로 즐긴 후 시그니처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코스 요리를 선보입니다. 단아한 공간과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모임 장소로 제격! 가벼운 식사를 원한다면 평일 점심에, 푸짐한 구성을 원한다면 저녁이나 주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위치_ 서울 강남구 선릉로157길 23-4 2층, 3층
인스타그램_ @seol_on_sha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