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지난달 말 배포된 '원더러스트' 초대장을 보고 많은 이들이 신상 컬러와 재질에 대한 힌트를 떠올렸습니다. 초대장에는 그레이, 블랙, 블루, 골드 등 금속 질감의 가루가 애플 로고로 완성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를 두고 아이폰15의 새로운 색상은 그레이와 짙은 블루가 될 것이며, 오랜 소문대로 측면부의 재질이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으로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다만, 티타늄 적용은 프로 모델 이상부터 될 것 같아요.
모두가 기대하던 변화 중 하나는 고집스럽게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해 온 애플의 USB-C 포트 도입 여부였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을 종합하면, 아이폰15-15플러스-15프로-15프로맥스 네 모델 모두 USB-C 포트를 탑재하고 출시됩니다. 여기에 프로 모델에만 있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전 모델 모두 적용될 예정이고요.
또 하나, 루머대로 6배 광학 줌 지원 잠망경 렌즈가 프로 맥스에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유출된 아이폰15 프로 케이스 영상에선 액션 버튼이 포착됐는데요. 측면 음소거 스위치 자리에 있는 이 액션 버튼은 지난해 애플워치 울트라에도 탑재된 기능입니다.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소문도 있었습니다. 현재 아이폰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은 '프로 맥스'인데요. 이보다 더 고급형인 '울트라'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거였죠. 소스는 케이스 제조업체였는데요. 울트라 모델이 프로 맥스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나오며 가격이 약 300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어요.
1차 출시국의 가격 전망으로 볼 때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은 이전보다 100달러, 약 13만 원 정도는 비싸질 듯합니다. 한국은 올해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군요. 북미 등보다 2~3주 뒤인 10월 경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