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카일리 제너가 달라졌습니다. 수위 높은 노출과 간판만 한 로고 아이템으로 플렉스 패션을 즐기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청순하다 못해 참하기까지 한 스타일을 연일 선보이고 있거든요. 일각에선 제너가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요새 핫하게 떠오른 올드 머니, 콰이어트 럭셔리로 눈을 돌렸다’ 말이 많은데요. 절제된 룩도 이렇게 잘 소화한다면 이유야 어찌 됐든 변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청순해진 카일리 제너의 화이트 룩, 감상해보시죠.
화이트 톱에 화이트 가죽 재킷을 매치한 카일리 제너. 속이 은근히 비치는 크롭트 톱과 구조적인 형태의 선글라스 덕에 청순하면서도 힙한 무드까지 잃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제너가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지 않았을까요? 한껏 조신해진 카일리 제너의 원피스 룩. 원피스의 홀터넥 디자인이 상체 라인을 우아하게 감싸고 허리 아래로 넓게 퍼지는 A라인 실루엣이 여유로운 휴양지 룩을 완성해줍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토트백은 레이디 라이크 룩에 필수!
봐요, 카일리. 이렇게 할 수 있잖아요! 평소 즐겨 입는 몸에 딱 달라붙는 소재와 실루엣도 조금만 힘을 빼면 이토록 편안해지는 걸요.
카일리 제너의 업그레이드 젠Z룩. 배꼽을 드러내도, 허리를 과하게 꺾어도 주름 잡힌 러플 디테일과 반쯤 풀린 스트링이 청순 이미지 완벽 방어. 그렇게 입고 데이트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