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름’ 하면 자크뮈스, ‘자크뮈스’ 하면 여름이죠. 여름에 진심인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가 남프랑스 생트로페에 특별한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바로 프라이빗 비치 클럽 인디 비치와의 협업을 통해 자크뮈스 존을 조성한 건데요. 상큼한 레몬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파라솔과 선베드, 서핑 보드가 에메랄드빛 팜펠로네 해변을 한가득 수놓았죠.
디올은 전 세계 각지에 2023 디올 리비에라 캡슐 컬렉션 론칭을 기념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 LA의 베벌리 힐스 호텔에는 야자수와 서핑 보드가,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깎아지른 해안 절벽에는 청량한 트왈 드 주이 소바쥬 패턴이 넘실댔죠. 먼 곳으로의 모험과 여름날의 휴식에서 영감을 얻은 리비에라 컬렉션답게 휴양지의 따스한 햇살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핑크와 그레이 컬러로 가득한 모습이네요.
루이 비통은 LV 바이 더 풀 컬렉션을 기념해 중국 샤먼 섬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루이 비통 모노그램으로 빼곡히 들어찬 해먹부터 소파, 쿠션까지, 여름을 알리는 청량한 블루와 화이트 컬러가 황춰 해변을 한가득 수놓았죠. 게다가 프랑스 생트로페의 화이트 1921 호텔에는 저명한 미쉐린 스타 셰프 아놀드 동켈레와 파티셰 막심 프레데릭의 레스토랑이 마련됐습니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가구와 함께 즐기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디저트라니, 상상만 해도 황홀하네요.
펜디는 스페인 마르베야에 하우스 최초의 성대한 비치 클럽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푸엔테 로마노 비치 리조트에 위치한 엘 치링지토 비치 클럽을 통째로 빌린 건데요. 경쾌한 빨간색 줄무늬를 비롯해 1990년대 펜디 컬렉션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한 무드의 디테일이 여기저기 숨어있죠.
구찌의 상징적인 인터로킹 G부터 하우스의 시그너처 컬러 레드 & 그린 스트라이프까지, 생트로페 팜펠로네 해안은 온통 구찌로 물들었습니다. 루루 라마투엘레 비치클럽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환상적인 해변에는 오직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들로 가득한 부티크가 마련되어 있죠. 구찌의 고향,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칵테일바 지아르디노 25의 큐레이션을 거친 칵테일 또한 실컷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