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 갈라를 점령한 '샤넬 걸' 제니의 레전드 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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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갈라를 점령한 '샤넬 걸' 제니의 레전드 씬

겉으론 담담해 보여도, 속으론 누구보다 긴장했다는 제니의 멧 갈라 토크!

손다예 BY 손다예 2023.05.05
 
제니의 첫 멧 갈라! 올해 멧 갈라는 샤넬과 뗄 수 없는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주제로 열렸다.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을 축하하며, 샤넬의 앰배서더 제니는 화이트 카멜리아와 블랙 리본으로 장식한 아이보리 새틴 뷔스티에 드레스를 택했다. 해당 룩은 1990/1991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164번 룩으로, 칼 라거펠트가 샤넬을 이끌던 시기에 선보였던 룩이다. 액세서리는 까멜리아 헤드피스로 포인트를 주었고, 18K 화이트 골드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소재의 샤넬 화인 주얼리 루반 이어링을 싱글로 착용했다. 그리고 샤넬은 2023 멧 갈라를 참석하게 된 제니를 축하하며 그녀와의 특별한 대화를 공개했다.  
 
칼 라거펠트를 설명할 수 있는 형용사를 꼽는다면?
아이코닉, 전설적인, 대담한, 혁신적인, 진화적인, 정통의, 진실한.
 
참석했던 칼 라거펠트가 지휘한 샤넬 패션쇼 중 가장 인상에 남는 쇼는?
당연히 제가 처음으로 참석했던 쇼로, 해변을 테마로 한 2019 봄-여름 레디-투-웨어였다. ‘어린 제니’가 언제나 꿈꿔왔던 쇼였기 때문에, 겉으로는 침착하고 차분해 보였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최고의 쇼였을 뿐만 아니라, 20대의 잊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런웨이 무대도 해변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몽환적이고 마법 같은 휴양지 같았다.  
 
오늘 입고 있는 의상이 샤넬의 아이코닉한 룩인지?
‘샤넬의 상징’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룩을 골랐다.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하지만 또한 타임리스하고, 우아하면서도 시크하다. 까멜리아 악센트도 샤넬의 핵심적인 타임리스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이 드레스는 샤넬이 나타내는 모든 것을 하나에 담고 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함이 샤넬의 핵심을 연상시키고, 이걸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샤넬 걸’이라는 기분이 든다.
 
칼을 추모하는 순간을 버지니 비아르와 공유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 순간이 얼마나 특별하고 의미 있는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칼과 버지니의 특별한 유대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서로를 많이 아끼고 존중했다고 알고 있다. 또한 칼과 버지니가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샤넬을 이끌어 나가면서, 둘의 관계가 샤넬의 유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버지니와 함께 칼을 추모하고 그가 업계와 브랜드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게 되어 영광이며, 특별한 순간이라 생각한다.  
 
 
이 밖에도 2023 멧 갈라 행사에는  나오미 캠벨, 지젤 번천,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마가렛 퀄리, 리조, 앙젤, 제니, 휘트니 피크, 켄드릭 라마, 크리스틴 스튜어트, 소피아 코폴라, 마리옹 꼬띠아르, 샬롯 카시라기, 두아 리파, 페넬로페 크루즈 등 샤넬 하우스와 인연이 깊은 다수 셀러브리티들이 샤넬의 룩을 착용했다.
지젤 번천니콜 키드먼크리스틴 스튜어트마고 로비두아 리파페넬로페 크루즈나오미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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