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커: 폴리 아 두〉 속 ‘할리 퀸’ 역을 맡은 레이디 가가의 생생한 촬영 현장이 뉴욕 한복판에서 포착됐습니다. 강렬한 레드 컬러 재킷을 걸친 채 조커 메이크업과 슬릭 백 헤어 스타일로 등장한 레이디 가가는 경찰과 시위대에 둘러싸여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인데요.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 맨해튼 주의 시청인 데다가 ‘Free Joker’, ‘Joker Marry Me’와 같은 플래카드가 눈에 띄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법정에 출석하는 장면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습니다. 앞서 영화 〈스타 이즈 본〉, 〈하우스 오브 구찌〉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레이디 가가는 이번 영화에서 ‘조커’의 연인인 할리 퀸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죠.

영화 〈조커〉
한편 약 3주 전에는 전작인 〈조커〉의 주연 호아킨 피닉스가 의문의 캐릭터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조커 분장을 한 배우가 한 명이 아니라는 사실! 영화의 부제인 ‘폴리 아 두’는 밀접한 관계의 두 사람이 동일한 정신 장애를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인 데다가 아직까지 확정된 스토리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영화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내년 10월 북미 개봉을 앞둔 〈조커: 폴리 아 두〉에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마고 로비의 할리 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레이디 가가의 열연이 벌써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