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유명 여성인사들이 참여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영화감독 변영주, 범죄심리학 전문가 박지선, 작가 이슬아, 수영선수 정유인, 크리에이터 규린이 참여했는데요. '나다움'과 '여성스러움'에 대한 이들의 솔직한 견해를 접할 수 있다고 하네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여성 크리에이터 4인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세바시 측은 "이번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의 동사가 '끌어안다'라는 데서 착안해 강연회의 주제 문장을 '여성, 세상을 포옹하다'라고 지었다"며 "이번 강연은 여성이 평등을 넘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가치를 실천하는 주체로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여성 아티스트와 창작자를 조명하는 〈이퀄(EQUAL)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포티파이가 음악 산업에서의 성평등 및 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난 2021년 론칭한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는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앨리샤 키스, 자넬 모네, 피티, 더 블레스드 마돈나 등과 함께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playlist takeover, 아티스트가 플레이리스트 일부를 직접 큐레이팅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스포티파이 측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여성 창작자를 지원하며 사회적인 목소리를 높이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한 전 세계 여성들의 용기와 결단력을 기리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직원 전체가 동참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사례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농심켈로그를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농심켈로그의 경우 서울 본사와 안성공장에 세계 여성의 날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련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고 하네요. 이곳은 또, 여성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 ‘WOK: Bloom’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특징.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노력 덕분에 농심켈로그 본사 여성 직원 비율은 57%에 달하는 데다 기혼 여성 비율도 53%나 차지한다고 하네요. 현재 국내 주요 150개 대기업 여성 근로자 비율이 24%에 그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는 대단한 수치라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