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처럼 근사한 인테리어! 리빙 인플루언서 로렌의 랜선집들이 #취향을담은집 || 엘르코리아 (ELLE KOREA)
DECOR

갤러리처럼 근사한 인테리어! 리빙 인플루언서 로렌의 랜선집들이 #취향을담은집

좋아하는 무언가에 애정을 쏟을 줄 알고, 분명한 취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하루를 완성할 줄 아는 이들. 이들의 집은 어떤 풍경일까요? <엘르>에 전해온 집에 관한 인터뷰 시리즈 #취향을담은집 그 스물두 번째 이야기.

소지현 BY 소지현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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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퀘벡 주에 자리한 몬트리올에서 거주 중인 로렌입니다. 현재 저는 테크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공간을 창의적으로 스타일링하는데 아주 큰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기도 해요. 그래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제 집에 대해 쏟고 있죠. 이 모든 과정이 제게 정말 큰 기쁨을 가져다준답니다. 
 

#1 집과 처음 만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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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아파트로 이사 왔을 때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최악이었어요(웃음). 제가 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 또 저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서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어요. 이 모든 걸 해내기까지 두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오직 제 힘으로 공간 전체를 구석구석 깨끗하고 청소하고, 또 페인팅을 비롯한 수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어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모든 부분을 제가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앞으로 제 인테리어의 새로운 캔버스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에 정말 오롯하게 '나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볼 때마다 매번 참 다행이고 감사하단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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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에 대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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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아주 오래된 브라운스톤 스타일의 건축물인 아파트예요. 기존의 디자인된 몰딩이나 벽난로, 바닥 같은 요소들이 처음 만들어진 그대로 보존돼 있었죠. 되도록, 또 가능한 이 요소들은 원형의 모습으로 살리고 싶었어요. 결함이라고 생각했던 요소들이 실제로는 공간의 매력을 더해주니까요. 구조에 관해 설명하자면 2개의 주요한 공간이 대칭을 이루고 있는, 전형적이지 않은 레이아웃으로 구성돼 있어요. 한 공간은 거실과 다이닝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또 다른 공간은 침실과 사무실로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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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과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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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정말 대답하기 어렵네요. 왜냐하면 저는 계절에 따라, 또 날씨에 따라 자연광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햇볕이 드리우는 시간과 방향에 따라 좋아하는 공간이 달라집니다. 남향과 북향의 자연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집이라 여름엔 저녁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침실을 꼽고 싶어요. 그리고 가을과 겨울의 이른 아침에는 일출이 아름답게 빛나는 거실을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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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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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감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만의 것이 아닌 타인의 공간에 영향을 받고, 또 사랑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저는 항상 제 내면에 주의를 기울이고 영감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예술과 자연, 또 패션과 같은 시각적이고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활용해 영감을 주고받고, 또 끌어내는 과정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것은 다른 인테리어 디자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컬러 팔레트나 세이프, 무드 등 간접적이고 은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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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만의 홈 스타일링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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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사용하고, 또 아주 유용한 스타일링 팁은 비주얼 프렙, 즉 시각적인 준비 과정입니다. 다른 공간에서 마주한 인스피레이션에 반해서 시도해보려고 하지만 정작 그 스타일링이 제 공간에는 그와 같은 분위기를 풍길지, 효과적인 기능을 할지 선뜻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있죠. 치수를 재고 제 공간에 두면 어떻게 보일지 파악하는 일을 차근차근 비주얼 적으로 상상하고, 또 구체화 시켜보곤 해요. 예를 들어 염두에 두고 있는 예술 작품이나 오브제가 있다면 비슷한 색상의 옷을 걸어 주변 작품과 컬러 팔레트가 어떻게 어울리는 확인하는 거죠. 또 가구를 추가하는 경우엔 그 오브제가 공간에 익숙해지기 위해 또 다른 가구를 더하는 식으로 레이어링을 해보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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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아끼는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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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자리한 모든 오브제가 제 취향을 바탕으로 의도를 가지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큐레이션 했기 때문에 한 가지를 꼽는 건 쉽지 않은데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Okej'의 베드룸 러그를 꼽고 싶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그린 컬러이기도 하고요. 다채롭고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집에 예술적인 감각을 더 하는 걸 좋아해요. 러그가 단순히 바닥에 까는 패브릭이라는 기능을 넘어서 바닥을 캔버스라 생각하고 러그라는 예술작품을 추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거든요. 센스(SSENS)에서 익스클루시브로 판매되는 'Okej'의 러그 컬렉션이 바로 그 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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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만의 행복한 #스테이홈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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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머무는 동안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일출과 함께 잠에서 깨어 침실 벽에 드리운 그림자를 포착할 때. 주로 사진을 찍어 그 순간을 기록해요. 그리고 저녁이 되어 어둠이 늘어지면 집에 마련한 램프와 캔들에 불을 켜는 순간 아주 짙은 행복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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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위시리스트 리빙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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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집은 '완성된' 공간이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서 찾아가고 더 많이 창조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죠. 제가 꿈꾸는 홈스타일링은 마무리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고려하지 않고, 항상 다음 단계에 대해 고심하고 또 이 과정을 즐깁니다. 현재는 특정한 위시리스트가 있지 않고, 오브제와 조각품과 같은 컬렉션을 계속해서 서칭하고 있고 독특한 개성을 지닌 예술가의 작품을 주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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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에게 '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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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공간은 제 정체성의 연장선에 존재해요. 제가 누구인지 집을 통해 표현하고 또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또 집은 오래도록 아껴 입고 싶은 옷처럼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어요. 저는 모든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때론 시각적인 측면에는 덜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쉽게 휩쓸리기 좋은 트렌드와 타인의 영향력엔 관심을 줄이고, 제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또 제 내면과 연결되는 오브제로 집을 채우고 싶어요. '나만의 집'과 단순한 집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연결고리에서 시작한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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