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벤즈 박스를 만나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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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벤즈 박스를 만나다

크리에이터에서 글로벌 기업 사업가로 변신한 앰버 벤즈 박스(Amber Venz Box). 네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마케팅 플랫폼 사업가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방호광 BY 방호광 2022.10.27
당신만의 아침 루틴이 있나요
언제나 오전 6시 45분에 알람이 울려요. 제일 먼저 뉴스를 읽고, 이메일과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7시 정도 아이들 네 명을 깨우고, 옷을 입히죠. 전쟁터가 따로 없죠. 그동안 남편은 아침을 만들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후 운동으로 저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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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침형 인간인가요
No! 늦잠 자고 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좋은 저녁형 인간인데, 아이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었죠.
LTK에 대해 알려주세요
쉽게 말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에요. 크리에이터의 파워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죠. 크리에이터가 더 쉽고, 더 편리하게 쇼핑을 만들 수 있다고 믿어요. 브랜드는 성장하고 소비자는 보다 쉬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어요. 퍼스널 쇼퍼였던 저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 고객들은 저를 직접 만나지 않고도 웹사이트를 통해 쇼핑할 수 있게 되었죠. 이커머스 시대에 어울리는 퍼스널 쇼핑 사업이 바로 LTK인 거죠.
출근 후 자리에 앉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화상 회의에 참석합니다. 하루 종일 미팅만 하는 날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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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위한 팁이 있나요
당연하죠! 세 가지 정도가 있어요. 먼저, 미팅 전 이슈와 결정해야 할 사항들을 포함한 미팅 아젠다를 요청해요. 두 번째는 미팅 하루 전 모든 담당자들과 함께 리뷰를 먼저 하고요. 마지막으로 더 이상 미팅이 우리의 니즈를 충족한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과감하게 취소하거나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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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는 어떤가요
사무실을 처음 구상할 때 아름답지만 유행을 타지 않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간결한 선과 뉴트럴 컬러 그리고 섬세한 텍스처를 사용하려 했죠. 전 세계 LTK 오피스는 모두 같은 자재와 컬러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아끼는 아이템은
다양한 책을 좋아해 로비에 북 컬렉션을 만들었어요. 새롭거나 기존에 보지 못했던 책을 발견하면 꼭 수집하죠.  
당신은 어떤 보스인가요
전체적인 비전을 그리려 노력해요. 팀과는 서로에 대한 피드백을 갖고, 업무에 필요한 전략적인 제안을 하기도 하죠. LTK에는 전 세계적으로 650명 이상이 근무하고, 각 팀을 이끄는 유능한 리더들이 있어요. 그러니 저는 이들의 에디터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 있나요
그럼요. 2016년도에 방문했고 지금 계획 중에 있답니다.
요즘 관심이 가는 한국 셀럽이나 인플루언서가 있다면
크리에이터 수사샤요. 마이테레사와 LTK 캠페인을 진행해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 매력적이고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에요. 저도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 콘텐츠를 재미있게 봤어요. 그리고 블랙핑크의 팬이에요.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고, 패션은 더욱 사랑해요. 특히 제니를 좋아하는데 그녀를 통해 알게 된 한국 브랜드가 젠틀 몬스터예요. 젠틀 몬스터가 보여주는 전위적인 콘텐츠들은 독보적이라 생각해요. 또 장르를 뛰어넘어 다양한 협업도 대단하고요. 전 세계가 젠틀 몬스터에 주목하는 이유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퇴근 후에는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보내려 해요. 핸드폰은 잠시 멀리하고, 아이들이 자러 갈 때까지 그들에게만 집중하려 한답니다. 엄마 아빠가 퇴근하면 아이들이 정말 신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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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플루언서 그리고 엄마로서 워라밸을 유지하는 방식이 있다면
바운더리, 그리고 시간 관리! 모든 것을 캘린더에 기록하려 해요. 운동하는 것부터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까지 정말 많은 것을 기록하고 있답니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업무적인 활동을 제한하고 있고요. 또 남편 백스터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기도 했어요. 가족 시간을 방해하는 작은 것들에 ‘No’를 이야기하기 시작한 건 건강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삶에 경계선과 여유가 필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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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목표는
다정한 아내이자 엄마가 되는 것.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보니 함께하는 매 순간을 즐기려 노력하고 있어요. 제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놀이 친구가 되고 싶고, 남편에게는 즐거운 삶의 동반자가 되고 싶어요. 또 올해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방식에 대해 노력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신은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작하고, 인내하고, 회전하고, 날카롭게, 정착하지 말고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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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방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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