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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렁이는 파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서퍼들의 몸짓을 그대로 표현한 보디컨셔스 보디수트와 드레스가 바다가 아닌 거리를 점령했다. 얼핏 제주 해녀의 룩과 뭐가 다른가 싶겠지만, 끓어오르는 아스팔트 위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버 룩을 입으면 그대로 녹아 내리지 않을까, 너무 터프해서 섹시함과 여성미는 포기해야 하나 싶겠지만 걱정 마시길. 메시처럼 통기성 뛰어난 소재와의 결합과 산뜻한 컬러 배합으로 인해 쿨하고 시크한 시티 룩으로서 전혀 손색없을 것이다. 스포티브 룩이 레이스와 프릴로 장식한 란제리 룩보다 섹시할 수도 있음을 스텔라 맥카트니가 물결 라인과 페이즐리로 탄생시킨 에너제틱한 드레스를 보면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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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라 포바, 안나 쿠르니코바의 건강미와 늘씬한 다리,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탐나는가? 이들의 테니스 유니폼을 유심히 살펴보길. 평소 이들이 경기 중에 입는 유니폼은 속옷과의 세련된 레이어드, 스니커즈의 산뜻한 컬러 매치 면에서 데이웨어로서도 어색하지 않다. 아디다스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인기 절정인 제레미 스콧의 보더 스트라이프 미니드레스, 베르수스의 쿨 핑크 미니드레스, 경쾌한 스트라이프 미니드레스와 선바이저로 시크한 테니스 룩을 선보인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의 클린한 스포티브 웨어들을 참고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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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한참 추락세지만 트랙을 빛의 속도로 달려 장대 위로 높이 날아오르는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의 아슬아슬 섹시한 룩만큼은 육상 패션계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 요즘 대세인 ‘상의 실종’ 스타일의 절정은 이제 아찔한 브라 톱 혹은 튜브 톱에 무심하게 팬츠를 걸친 룩으로 정점을 찍을 예정. 고스란히 맨 살을 오픈하는 게 어색하다면 시스루 톱을 매치한 CNC 커스튬 내셔널이나 벌키한 서머 니트 톱으로 레이어드한 이자벨 마랑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트랙 위에서 몸을 풀 때 입는 루스하고 편안한 트레이닝 룩을 연상시키는 래그 앤 본의 스타일링도 누구라도 시도해 볼 만한 데이웨어의 샘플이 될 터이니, 서머 시즌 스타트 라인 앞에서 Don’t worry, be brave!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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