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퇴사, 이직과 함께 하이브에서 '민희진 걸그룹'이 나올 거란 예측이 분분했습니다. 지난해엔 민희진이 직접 이를 공식화하며 아이돌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죠. 그리고 21일, '민희진 걸그룹'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뉴진스(NewJeans)', 5명의 10대라는 사실과 이들의 이름 말고는 아무 정보도 없었습니다.
22일 자정엔 데뷔 EP '뉴 진스'의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뉴진스의 좀 더 자세한 정보도 알려졌는데요. 멤버의 이름은 김민지(18), 하니(18), 다니엘(17), 혜린(16), 이혜인(14)입니다. 이 중 하니는 베트남 국적입니다.
'뉴 진스'라는 그룹명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 청바지)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아 온 아이템이다"라며 "뉴진스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뉴 진스(New Genes·새로운 유전자)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과감하게 티징 단계를 생략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일 먼저 릴리스하는 획기적인 선택을 했다"라며 "그 동안 팀명, 멤버 구성, 데뷔 일자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만큼 뮤직비디오 공개는 엄청난 임팩트를 안겼다"라고 스스로 평가했는데요. 눈 밝은 아이돌 팬들은 일부 멤버들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는 듯도 하지만, 일단 대중의 궁금증 유발은 성공한 것 같네요.
공개된 '어텐션' 뮤직비디오는 '함께 있을 때 더 빛나는 10대 소녀들이 들려 주는 그들의 서사'를 그렸다고 해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때 찾아오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인정하고 나에게 주목(Attention)하라고 선언하는 곡입니다. 23일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정식 음원은 8월1일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