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블랙드레스의 드라마틱한 변신!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도 꾸준히 사랑받을 클래식 4인방, 테일러드 재킷, 화이트 셔츠, 리틀블랙드레스, 트렌치코트 이야기,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테일러드 재킷과 트렌치 코트 집중탐구한다.오늘은 그 두번째 시간 LBD와 화이트 셔츠에 대하여 알아보자.

프로필 by ELLE 2012.04.18


LBD(Little Black Dress)
리틀 블랙 드레스는 그야말로 만능 아이템이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마이 리틀 블랙 드레스> 주인공의 대사처럼 LBD는 클럽, 결혼식, 장례식, 에브리데이 웨어로까지 TPO에 구애받지 않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게다가 어떤 체형의 여성이라도 무난하게 소화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갖고 있다. 이 신통방통한 원피스는 화이트 셔츠와 마찬가지로 존경해 마지않는 가브리엘 샤넬 여사의 작품 중 하나. 최초의 LBD는 지금의 것보다 기장이 긴 칵테일 드레스 형태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기장으로 변한 것. 어떤 LBD이든 블랙이라는 한정된 컬러와 미니멀한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아이템 자체 무드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다. 대신 액세서리로 당시 트렌드가 표현되곤 한다. 예를들어 샤넬이 만든 최초의 LBD는 주로 진주 이어링과 업스타일 헤어, 롱 글러브와 함께 스타일링돼 우아함을 추구하는 당대 트렌드를 반영했다. 반면 모던한 감성과 슬림한 라인의 옷들이 주류를 이루던 2000년의 LBD는 원 숄더 혹은 터틀넥 네크리스로 변형되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보여졌다.




WHITE SHIRT
미국판 프로젝트 런웨이의 멘토 팀 건이 꼽은 옷장 속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는 아이템인 화이트 셔츠. 굳이 먼 나라 아저씨 팀 건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베이식의 시작점이 화이트 셔츠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인생에서 빠르게는 유치원 원복으로 접했을 화이트 셔츠는 다양한 양면성으로 똘똘 뭉친 아이템이다. 클래식과 모던, 여성성과 남성성, 조신함과 섹시함까지 어느 컨셉트의 룩도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뜻. 1920년대 코코 샤넬의 루스한 실루엣이 우리가 알고 있는 화이트 셔츠의 원형이다. 1950년대 영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이 페미닌하면서 지적인 매력을 세계에 전파했고, 그 후로 화이트 셔츠 바이러스라도 퍼진 듯 다수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앞 다투어 본인의 색을 입힌 그들만의 화이트 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 셔츠 소매 끝 디테일 하나, 칼라 각도를 조금만 변형해도 또 다른 무드로 연출되는 예민한 특성을 고려할 때, 화이트 셔츠는 가장 정확하게 트렌드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2012 현재도 클래식 화이트 셔츠는 유니클로부터 샤넬까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4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EDITOR 이정혜 PHOTO IMAXTREE
  • FIRSTVIEW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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