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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SHIRT 미국판 프로젝트 런웨이의 멘토 팀 건이 꼽은 옷장 속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는 아이템인 화이트 셔츠. 굳이 먼 나라 아저씨 팀 건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베이식의 시작점이 화이트 셔츠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인생에서 빠르게는 유치원 원복으로 접했을 화이트 셔츠는 다양한 양면성으로 똘똘 뭉친 아이템이다. 클래식과 모던, 여성성과 남성성, 조신함과 섹시함까지 어느 컨셉트의 룩도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뜻. 1920년대 코코 샤넬의 루스한 실루엣이 우리가 알고 있는 화이트 셔츠의 원형이다. 1950년대 영화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이 페미닌하면서 지적인 매력을 세계에 전파했고, 그 후로 화이트 셔츠 바이러스라도 퍼진 듯 다수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앞 다투어 본인의 색을 입힌 그들만의 화이트 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 셔츠 소매 끝 디테일 하나, 칼라 각도를 조금만 변형해도 또 다른 무드로 연출되는 예민한 특성을 고려할 때, 화이트 셔츠는 가장 정확하게 트렌드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2012 현재도 클래식 화이트 셔츠는 유니클로부터 샤넬까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4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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