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뜬다?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상 받은 작품 요약 정리.zip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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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뜬다?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상 받은 작품 요약 정리.zip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7.

김초혜 BY 김초혜 2022.06.07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 황금종려상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엄숙한 칸 영화제 시사회장을 웃음소리로 꽉 채운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가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모델 커플이 초호화 크루즈가 좌초되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립니다. 계급과 계층이 뒤집히면서 벌어지는 인간의 본능이 깃든 ‘웃픈’ 모습을 볼 수 있죠. 2017년 영화 〈더 스퀘어〉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가 신작으로 주목받은 건데요. 특유의 풍자적인 시선과 영리한 블랙 코미디적 설정이 돋보입니다.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박찬욱 감독이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가장 궁금한 영화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클로즈〉 - 심사위원 대상

영화 〈클로즈〉

영화 〈클로즈〉

벨기에의 아름다운 마을, 꽃을 재배하고 수확하며 살아가는 레오는 레미에게 친밀함을 느낍니다.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도 정의 내리지 않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 선 두 소년의 일상은 사람들의 날카로운 시선 때문에 갑작스럽게 흔들립니다. 감독 루카스 돈트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마을의 풍경의 사계절 속에서 진실한 소년들의 눈빛과 마음을 장식적인 요소 없이 담아냅니다.
 
 

〈스타스 앳 눈〉 - 심사위원 대상

영화 〈스타스 앳 눈〉

영화 〈스타스 앳 눈〉

로맨스와 공포, 비슷한 구석 하나 없는 두 장르가 하나의 영화에 담겼습니다. 〈스타스 앳 눈〉은 1984년 니카라과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동명의 데니스 존슨의 책을 각색한 로맨스 스릴러인데요. 미국의 언론인과 미스터리한 영국 사업가. 낯선 공간에서 마주한 낯선 두 남녀는 사랑에 빠지는 동시에 사악한 음모에 휘말리게 됩니다. 감독 클레어 데니스는 “영화는 사랑의 두려움과 공포, 실패의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헤어질 결심〉 - 감독상

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

서스펜스의 대가 감독 박찬욱이 이번엔 누아르 로맨스로 돌아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박찬욱을 서스펜스와 스릴러의 대가 앨프레드 히치콕에게 견주며 별 다섯 개 만점을 줬는데요. 미국 뉴욕타임스는 “박찬욱이 절정에 올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면서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박찬욱은 이번 영화 후반 작업에 열과 성을 다했다고 밝히며 “내 영화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말합니다.
 
 

〈보이 프롬 헤븐〉 - 각본상

영화 〈보이 프롬 헤븐〉

영화 〈보이 프롬 헤븐〉

감독 타릭살레의 〈나인 힐튼 사건〉은 2017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시네마 상을 수상했지만, 경찰에 대한 부패를 다뤄 이집트 내에서 상영이 금지되었습니다. 신작 〈보이 프롬헤븐〉 역시 사회적 문제를 따끔하게 꼬집어 극찬받았습니다. 감독 타릭 살레는 말합니다. “저는 나가서 진실을 말하는 이집트인들과 사우디인들을 알고 있습니다. 감옥에 가고, 고문을 당하고, 나와서 다시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을요” 영화 〈보이 프롬헤븐〉은 이집트 북부의 청년 아담이 음모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스릴러 장르로 그리며 다시 한번 진실을 대담하게 응시합니다.
 
 

〈성스러운 거미〉 - 여우주연상

영화 〈성스러운 거미〉

영화 〈성스러운 거미〉

16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를 쫓는 여성 언론인 에브라히미는결코 지치지 않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잔혹한 범죄는 모두 실화를 배경으로 그렸는데요. 영화 〈성스러운 거미〉는 한국, 미국 등 벌써 여러 나라에서 개봉이 확정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날카로운 화두를 던졌다’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브로커〉 -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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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영화 〈브로커〉

〈어느 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무도 모른다〉 등 사회 문제와 가족 이야기에 주목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브로커〉는 한국 제작사, 배우, 스태프와 함께 만든 로드 무비입니다. 배우 송강호가 한국 최초 칸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함께한 연기한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등의 연기 앙상블도 주목받고 있어요.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새로운 대표 가족 영화로 인정받으며 상영 전부터 171개국에 선판매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6월 8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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