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지성? 건성? 원인 따라 각질 제거하기
」 각질이 많으면 스킨케어 제품도 잘 흡수가 안 되는데 베이스 메이크업이라고 잘 밀착될 수 없다. 아침에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잘 두드려 바르더라도 점심 때쯤이면 마치 버섯들이 자라듯 메이크업 막을 들고 일어난다. 하지만 메이크업 직전 박박 문질러 없애는 건 금물.
각질 관리는 약하게 꾸준히, 늦어도 메이크업 전날 밤까지는 하는 게 좋다. 또 피부 타입에 따라 각질의 원인이 달라 관리도 달라야 한다.
지성 피부는 모공과 트러블 때문에 피부 결 자체가 울퉁불퉁할 뿐 아니라 피부세포가 지나치게 빨리 각질로 변하는 과각질화 현상 때문에 각질층이 두꺼워져 있는 상태가 흔하다. 평소 세안을 깔끔하게 하고 과한 유분 공급은 피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과잉 각질을 녹여주는 BHA(성분명 살리실릭애씨드)가 든 제품을 스킨케어에 포함한다. 티존처럼 유독 지성이며 각질 많은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고 눈가, 입가에는 피할 것. 건성 피부의 각질은 유분과 수분이 모두 부족해 피부 표면이 메마른 상태라 생긴다.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하는 마스크, 크림, 세럼 등으로 밤새 충분히 보습하면 다음 날 아침 각질이 한결 줄어 있을 것.
「 #2 스팀 타월과 시트 마스크로 아침 메이크업 전 SOS 처방
」 이미 각질이 잔뜩 일어난 상태라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서 불리는 방법밖에 없다. 깨끗한 수건을 적셔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스팀 타월 후 크게 일어난 각질은 조심스레 밀어서 제거한다. 시트 마스크 10분도 효과적이다. 그다음,
지성 피부는 유분이 적은 세럼이나 젤 타입 보습제를,
건성 피부는 페이셜 오일이나 유분 많은 크림을 소량만 펴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준다. 보습을 충분히 한다고 메이크업 직전 기초 제품, 특히 젤 타입을 많이 바르면 나중에 메이크업 막이 둥둥 떠다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 최근 붐인 스틱 타입 제품도 강력한 보습제다. 입가나 눈가처럼 건조가 심해져 메이크업이 들뜰 수 있는 부분에 바르고 잘 두드린다.
「 #3 스킨케어 & 메이크업 제품의 베이스 통일하기
」 요즘 쿠션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대부분 디메티콘, 사이클로메티콘 등 피부에 막을 형성하는 실리콘 베이스다. 스킨케어 제품을 적게 바르라는 이유는 베이스가 물이나 기름인 제품이 많기 때문. 적은 스킨케어 제품을 잘 흡수시킨 상태에서 프라이머, 메이크업 베이스로 실리콘 베이스를 만들고 위에 같은 실리콘 베이스 파운데이션, BB 크림 등을 얹는 느낌으로 층을 형성해야 한다. 실리콘 베이스 제품은 바르고 만졌을 때 부들부들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 자외선 차단제 역시 실리콘 베이스로 통일해 주면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같은 브랜드에서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함께 사는 것.
「 #4 베이스 메이크업양은 적게, 여러 번 두드려서
」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든 쿠션 파운데이션이든 한 번에 많이 바르지 말고 적게, 필요한 부분에는 여러 번 쌓아 올리는 느낌으로 두드려 발라야 한다. 또, 각질이 많은데 브러시나 스펀지를 너무 문지르는 느낌으로 바르면 마치 파도에 휩쓸리는 해초처럼 각질의 결이 생길 수도 있으니 펴 바르기는 최소한으로 할 것. 메이크업 후에도 일어나 보이는 각질엔 가볍게 미스트를 뿌린 후 스펀지나 브러시에도 미스트를 뿌려 두드려 준다. 잠시 피부에 붙이는 방법이고, 건조가 심한 피부면 크림, 스틱 등 더 유분이 많은 제품을 쓴다. 이때도 너무 많은 양을 쓰거나 문지르면 화장이 지워지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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