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루푸스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그는 치료를 하던 중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만나며 몸무게가 96kg까지 늘었습니다. 그러나 1년 사이 무려 42kg의 체중을 덜어내며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이 쇄도했지만, 그 동안은 '먹고 미친듯이 운동하기'라는 답변이 전부여서 그의 운동법과 식단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최준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때 어떻게 살을 뺐는지 묻는 한 네티즌의 말에 "식단 조절만으로 뱃살 빠지기를 원한다면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운동을 병행해줘야 살이 안 처지고 예쁘게 빠진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먹고 싶은 것 먹을 때는 칼로리 생각 안하고 행복하게 먹으려 노력한다"라며 "사실 클린하게 먹는 게 속도 편하고 심적으로 편해서 닭가슴살이랑 현미밥 자주 먹는다"라고 덧붙였죠.
미용도 미용이지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체중 감량인 만큼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준희였는데요. 하지만 '다이어트의 8할은 식단'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는 음식 관리를 철저히 했어요. 이와 관련 최준희는 '클린 식단'을 언급했는데요. '클린 식단'이란 말 그대로 가공되거나 방부제 등이 들어간 음식 대신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로 만든 식품을 먹는 거예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인 다이어트 방법이지만, 바쁘디 바쁜 현대인들에겐 쉽지 않은 식단입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식단만 봐도, ▲작은 고구마 2개 ▲딸기와 블루베리 ▲오이 반 개 ▲계란 흰자 ▲닭가슴살 ▲아몬드 밀크 ▲단백질 드링크가 한끼인데요. 준비하기가 여간 귀찮아 보이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의 하루 식사 중 '클린 식단'의 비중을 천천히 늘려 가며 가공식품을 멀리 한다고 생각하면 건강한 체중 감량도 남의 얘기만은 아닐 듯해요.
건강한 식단과 반드시 병행돼야 할 것은 운동입니다. 앞서 최준희는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인간승리"라고 자평하기도 했는데요. 단 1년 동안 초등학교 고학년 한 명이 몸에서 빠져 나간 셈이기 때문에 운동 없이는 필연적으로 살처짐 등의 부작용이 올 수밖에 없어요.

최준희 인스타그램
이를 두고 최준희는 "미친 듯이 운동했다. 책가방에 책 대신 땀복 들고 다녔던 고등학생 준희"라며 "학교 끝나고 매일 헬스장으로 출근했다. 그만큼 살 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라고 했습니다. 이미 2022년도 두 달이나 지났어요. 올해 목표를 '건강한 다이어트'로 잡은 분들이라면, '미친 듯이 운동'까지는 힘들더라도 최준희의 '클린 식단'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