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가 또? '1박2일' 합류와 함께 KBS 구세주로 등극한 이 배우 (feat. 스태프 미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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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가 또? '1박2일' 합류와 함께 KBS 구세주로 등극한 이 배우 (feat. 스태프 미담)

얼굴만 훈훈한 게 아니고요...?

라효진 BY 라효진 2022.01.27
지난해 KBS 2TV 〈1박 2일 시즌4〉(1박2일)는 여전히 KBS 간판 프로그램으로서 건재했습니다. 기념비적인 100회 방송도 있었고, 문세윤의 대상 수상을 비롯해 각 출연진이 고루 연예대상 트로피를 가져간 데다가 올해의 프로그램상도 탔죠. 하지만 출연자 사생활 논란을 맞으며 잠시 휘청하기도 했습니다.
 
 
다섯 명으로 줄어든 멤버의 허전함을 채울 새 멤버 합류 소식이 최근 전해졌는데요. 그 주인공은 나인우입니다. KBS 2TV 〈달이 뜨는 강〉의 그 온달 맞습니다. 그는 드라마 방송 도중 당시 온달 역을 맡은 배우가 학창 시절 논란으로 하차하며 이미 반 이상을 찍어 놓은 작품에 투입됐는데요. '오히려 좋아'라는 시청자 반응 속 평강 역 김소현과 함께 드라마를 훌륭히 이끌어 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투입되기 전 방송된 1화부터 6화까지의 분량 재촬영도 무사히 소화했죠. 다른 작품을 찍고 있던 중이었는데도 말이예요.
 
 
미담이 쏟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달이 뜨는 강〉을 연출한 윤상호 PD는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나인우가 (투입 직후) 한 달 동안 20회 분량을 촬영했다"라며 "머리도 좋고 감성도 좋고, 성격도 좋아서 스태프들과도 금방 친해졌다. 다른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 것도 있었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다. 마지막까지 잘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인성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이라는 기회를 만나 단번에 주연급 배우로 도약했습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과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박2일〉은 그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듯한데요.
 
〈1박 2일〉의 방글이 PD는 25일 나인우의 고정 출연이 확정됐다고 알리며 "나인우의 합류로 프로그램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으려 한다"라고 했어요. 단순히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넘어 엉뚱하고 에너제틱한 'MZ세대' 예능인의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입니다. 특히 기대되는 건 기존 멤버들과의 케미인데요. 막내가 되는 나인우와 멤버들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지 궁금해지네요.
 
 
나인우의 〈1박 2일〉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또 다른 미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인우의 전 스타일리스트 A씨가 블로그에 적은 회상글에 따르면 당시 19살이었던 A씨는 나인우에게 많은 배려를 받았습니다. "(같이 있을 때) 내가 코를 엄청나게 골아도 (나인우는) 감정 연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에도 한 번도 (나를) 깨우지 않았다. 밥 시간이 되면 본인은 굶어도 나는 먹여야 했던 사람"이라는 것이 A씨의 증언이죠.
 
그래서 나인우의 〈1박 2일〉 합류 소식에 A씨는 "하늘을 날 것 같았다"라고 까지 했던 듯해요. 또 A씨는 "(나인우가) 언젠가는 이렇게 잘 되기를 일을 하면서 기도했다. 지금은 먹고 살기 바쁘니 잊고 살았지만, 나에겐 좋은 추억만 있는 (나인우와의) 3년이란 기억"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출연자의 잠재적 논란에 가장 민감할 〈1박2일〉이 나인우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네요.

#나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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