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가 로망이었다는 제니의 소박한 바램이 이뤄지는 순간! 건강한 비건 베이커리부터 달콤한 마들렌 맛집까지 연희동 구석구석을 누비는 제니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첫 방문지는 ‘포포 브레드’입니다. 사람, 동물, 지구, 내일을 위한 곳이라는 의미로 ‘For Four’라는 이름을 붙인 이곳은 오직 식물성 재료와 직접 배양한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빵을 만듭니다. 채식의 가장 철저한 단계인 비건도 즐길 수 있는 빵으로 가득한데요, 제니는도우에 무화과를 가득 넣어 상큼 달콤하고 쫀득한 무화과 쌀 깜빠뉴와 쌀 도우에 공주 밤을 채워 달달하고 고소한 밤식이를 골랐어요. 온라인으로 택배 주문이 가능해 지방러도 쉽게 맛볼 수 있습니다.
위치_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8
인스타그램_ @forfourbread
제니가 두 번째로 찾은 빵집은 ‘피터팬 1978’입니다. 연희동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소금(시오)빵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며 2015년부터 꾸준히 블루리본 맛집으로 선정됐어요. 제니는 다크 초콜릿이 들어있는 초코시오빵과 아기 궁뎅이라는 귀여운 이름답게 오동통한 빵에 크림치즈를 듬뿍 넣은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았습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감자 모양으로 제니의 눈길을 사로잡은 ‘감자 빵’을 맛본 뒤엔 감자 특유의 포슬포슬한 텍스처에 감탄하며 감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맛보아야 한다고 추천했어요.
위치_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0
인스타그램_ @peterpanbakery_1978
제니의빵지순례 종착지는 바로 디저트 전문점인 ‘르솔레이’입니다. 다양한 재료로 개성 있는 마들렌 시리즈를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디저트 러버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이죠. 독창성이 돋보이는 20가지 이상의 마들렌을 선보이는 이곳에서 제니는 은은한 장미 향과 리치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로즈 앤 리치’와 현미 누룽지를 토핑해 재미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누룽’을 골랐어요. 제니가 맛본 마들렌이 궁금하다면 방문하기 전 인스타그램에서 품절과 조기 마감 정보를 확인하세요.
위치_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7-29 LE SOLEIL pâtisserie
인스타그램_ @lesoleil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