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변의 옳은 예! 우리가 몰랐던 이세영에 관한 TMI

 
'용두용미'라는 평과 최고 시청률 17.4%로 작품성과 화제성까지 모두 다 잡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이유를 뽑자면 배우 이세영의 저력과 매력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잘 자랐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이세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봤어요. 
 
1992년생인 이세영은 1997년 SBS 드라마 '형제의 강'과 MBC '뽀뽀뽀'를 통해 정식 데뷔했습니다. 추후에 데뷔 일화가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과거엔 유아 실종 사건이 만연했고, 이에 이세영의 어머니는 얼굴이 알려지고 유명해지면 유괴나 납치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아역 배우로서의 활동을 장려했다는군요. 즉 딸을 아끼는 어머니의 마음에서 비롯돼 배우의 길에 들어선 거죠!  
 
어린 시절에 데뷔한 덕분에 아역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요. '대장금'에서 '최금영(홍리나)'와 '내 사랑 팥쥐'에서 장나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눈도장을 찍기도 했답니다. 앳되고 똘똘한 모습이 사랑스럽기 그지없죠? 이후 영화 '아홉살 인생', '여선생 vs 여제자', '열세살 수아'를 통해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배우 이세영으로서의 커리어를 탄탄히 쌓았답니다. 특히 이세영은 '열세살 수아'는 큰 경험과 좋은 밑거름이 됐기 때문에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표했습니다.
 
이세영은 '복면가왕'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키싱구라미'라는 닉네임으로 무대에 등장해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 청초하고 맑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어요. 또 '오빠야'를 부르며 싱그럽고 상큼한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답니다. 그야말로 출구 없는 매력이죠? 지금 바로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옷소매'를 통해 이세영표 사극 연기에 매료됐다면, 이 작품을 정주행해보세요! 바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2019년에 방영한 드라마로 배우 여진구와 합을 이뤄 선보인 드라마죠. '옷소매'가 정조 이산과 성덕임의 이야기라면 '왕이 된 남자'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광해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세영은 중궁전의 주인이자 이헌의 부인 '유소운'으로 변신했답니다. 능동적이면서 동시에 외유내강인 캐릭터로 이세영의 기품 넘치는 사극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성덕임'의 가상 캐스팅 1순위였던 이세영. 자신만의 오롯한 삶을 지키고자 노력한 궁녀 '성덕임'으로 상대 배우인 이준호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첫 방송은 5.7%로 시작해 마지막 회는 17.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화제성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또 절제미가 돋보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습니다. 사극 연기 장인으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15% 시청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라디오스타에 출연, 곤룡포 버전의 '우리 집'을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