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합정역 근처 조용한 골목가에 문을 연 '스모코 가이즈'에 들러보세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노동 중간, 짧게 가지는 휴식 시간을 스모코 타임이라고 하는데요. 가게 이름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 황금 같은 시간을 알리는 구호이기도 합니다. 대표 음료인 롱블랙은 보통 따뜻하게 즐기는 커피지만 이곳에서는 아이스로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여기에 고소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시드니 치즈 케이크'까지 곁들이면 순식간에 스모코 타임이 완성됩니다. 햇살 들어오는 따뜻한 창가에 앉아 한 해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네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3안길 29 1층
인스타그램 @smokoguys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골목에 위치한 팜플레무스는 달콤한 디저트로 새해 기분전환을 확실히 해주는 카페입니다. 독특한 카펫과 따스한 조명을 배치한 내부는 유니크하면서도 아지트 같은 편안함을 안겨주는데요. 시그니처 디저트는 바닐라크림 판나코타로 포근한 공간과 딱 어울리는 메뉴에요. 라즈베리 소스나 솔티드 캐러멜 소스를 곁들여 한 스푼 떠먹으면, 그 부드러움에 스트레스도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꾸덕꾸덕한 무스와 크림이 조화된 초콜릿 치즈무스도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 달달한 디저트와 에티오피아 아리차 싱글 원두로 내린 커피로 한 해를 스윗하게 시작해보시길!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희로1길 11 1층
인스타그램 @pplmss.kr
무엇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 찾고 싶은 공간이 대흥역 근처에 문을 열었습니다. '하거나 말거나'라는 뜻의 '두올두낫' 카페는 겉에서 보면 펍인가 싶을 정도로 힙한 분위기를 풍겨요. 미드 센추리 모던 감성이 묻어나는 이곳은 주인장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LP 플레이어와 바이닐 등 취향이 가득 담긴 소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는데요. 부산 베르크 로스터스 원두를 사용한 고소하고 진한 커피는 이곳에서 선보이는 바나나푸딩과도 찰떡궁합. 제철 과일을 알차게 담아낸 과일볼은 지친 하루에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왠지 머릿속이 복잡하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두올두낫'을 들려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16길 8-5 1층
인스타그램 @dodn_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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