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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만난 세 여자,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

세 여자가 같이 웃음을 터뜨린 그 순간을 포착하다! #한사람만

BY이마루2022.01.04
 
은진이 입은 니트 톱은 Alexander Wang. 수영이 입은 블랙 톱과 드레스는 모두 Aimons. 이어링은 Damiani. 예원이 입은 재킷은 Magda Butrym.

은진이 입은 니트 톱은 Alexander Wang. 수영이 입은 블랙 톱과 드레스는 모두 Aimons. 이어링은 Damiani. 예원이 입은 재킷은 Magda Butrym.

 
 
 
 
지오메트릭 패턴의 블루 드레스는 Akris. 부츠는 Rachel Cox.

지오메트릭 패턴의 블루 드레스는 Akris. 부츠는 Rachel Cox.

기꺼이 함께 도망칠 수 있는 안은진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입니다 
(김)고은이나 (박)소담처럼 먼저 잘 활동해 준 친구들 사이에 제가 살짝 끼여 있는 것 같아요(웃음).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가까운 사람들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죠. 어릴 때부터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준 친구들이니까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도 있고요. ‘일’에 있어서는 또 선배들이기 때문에 “원래 그런 거다. 잘하고 있다. 나도 그랬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위로가 돼요.  
처음 〈한 사람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깜냥이 될까’라고 생각했다고요. 이유는
세신사로 일하고, 죽음을 향해 가는 인숙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내가 투명하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일지, 모든 게 처음에는 어렵게 다가왔어요. 지금도 고민해요. 아마도 끝까지 숙제겠죠. 
드라마의 주 배경이 되는 호스피스라는 공간은 어떻게 상상했나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의 병원이 병을 고치기 위한 곳이라면, 호스피스는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잖아요. 그럼에도 각자의 아픔과 슬픔을 안은 사람들이 다채롭게 일상을 살아가는 장소이기도 하죠. 자신의 죽음은 물론, 함께 생활하던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 또한 각자 다르고요. 인숙은 주변 상황을 충실히 따라가며 스스로 조금씩 변화해요.
죽음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작품일 것 같습니다 
예원 언니도 그렇고 수영이도 바로 마음을 열어줬거든요. 그렇게 재밌게 수다를 떨며 촬영하다가도 죽음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게 되는 때가 순간순간 있어요. ‘우리는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해?’에 대한 대답을 내놓을 수 없어도 질문은 계속 던지게 되더라고요. 그런 고민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됐다는 점에서 신기한 현장이기도 했어요. 
고두심 배우도 인숙의 할머니 역할로 등장합니다 
선생님과의 촬영 때 마음이 가장 ‘꿀렁꿀렁’했던 것 같아요. 할머니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되게 사랑하는 사이인데 죽는다는 이야기를 차마 못 하고 조용히 호스피스에 들어가거든요. 감정이 격해지는 장면이 많을 수밖에 없음에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제가 던지면 정말로 다 받아주시더라고요. 너무 따뜻한 기운을 갖고 계신 분이에요. 
호스피스에서 우정과 사랑을 배우는 인숙처럼 안은진이 감정의 폭을 넓힌 기간은 언제일지 
20대 초반 아닐까요. 인간관계로 가장 힘들었지만, 또 행복했고 많이 배운 시기죠. 그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마음이 불편한 것만큼 힘든 게 없다는 거예요(웃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부딪히고 표현해야 좋든 싫든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실천은 어렵지만요.
〈슬의생〉의 ‘곰곰 커플’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에도 김경남 배우와 러브라인이 있습니다. 극중 커플에 몰입해 응원해 본 경험이 있나요 
저는 정말 〈슬의생〉의 모든 커플을 응원했어요. 맨날 작가님에게 “채송화(전미도)·이익준(조정석) 선생님은 어떻게 되는데요?” 하고 물어보고, 그러다가 몰랐던 두 사람의 키스 신을 보고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굉장히 과몰입했죠(웃음).  
어떤 감정이 사람을 제일 약하게 만드는 것 같나요 
쑥스럽지만 사랑 같아요.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게 만들고, 변화하게 만드는 커다란 힘인 동시에, 그래서 사람을 나약한 존재로 만들기도 하니까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기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안은진이 생각하는 건강한 사람이란 
언제나 내가 내 마음을 아는 것. 내가 어디에서 어떻게 아팠는지를 알고 해소할 줄 아는 게 건강한 것 아닐까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나를 더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상기하려고 자꾸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말은 이렇게 해도 막상 힘들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어요. 그냥 빨리 집에 가자, 피곤하다 이러죠(웃음).
누군가에게 소중한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지 
선우정아의 노래, ‘도망가자’ 의 가사 같은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함께 도망가자, 내가 너랑 있어줄게”라는 이 엄청난 위로를 내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또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조금 감성적이네요.
 
 
예원이 입은 코트와 드레스, 샤 스커트, 넥 칼라는 모두 Vente. 은진이 입은 재킷은 Daejoongso. 빅 칼라 원피스는 Romanchic.

예원이 입은 코트와 드레스, 샤 스커트, 넥 칼라는 모두 Vente. 은진이 입은 재킷은 Daejoongso. 빅 칼라 원피스는 Romanchic.

 
예원이 입은 코트와 드레스, 샤 스커트, 넥 칼라는 모두 Vente. 은진이 입은 재킷은 Daejoongso. 빅 칼라 원피스는 Romanchic.

예원이 입은 코트와 드레스, 샤 스커트, 넥 칼라는 모두 Vente. 은진이 입은 재킷은 Daejoongso. 빅 칼라 원피스는 Romanchic.

 
은진이 입은 니트 톱은 Ports 1961. 수영이 입은 화이트 니트 드레스는 Alexander Mcqueen.

은진이 입은 니트 톱은 Ports 1961. 수영이 입은 화이트 니트 드레스는 Alexander Mcqueen.

 
지퍼 디테일의 블랙 컬러 드레스와 이어링,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은 Alexander Mcqueen.

지퍼 디테일의 블랙 컬러 드레스와 이어링,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은 Alexander Mcqueen.

옆에 있어주는 박수영

3년 만의 드라마예요. 본명 ‘박수영’으로 이름을 올렸더군요 
지난 5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조이(Joy)’라는 이름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는데요.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조이로서 정체성은 음악 활동을 할 때로 남겨두고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을 닦아가보려고요. ‘박수영’이란 이름으로 인터뷰를 하거나 불리는 게 적응될 때쯤 지금보다 더 나은 배우가 되어 있길 바라는 마음도 있고요.  
멋진 각오네요. 차기작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도 여러 대본을 읽으며 꾸준히 연기 연습을 했다고요. 왜 더 잘하고 싶었나요 
음악이나 연기에 구분을 두고 싶지 않아요. 뭐든지 연구하고 해보려고 하죠. 사람들이 제 노래에 공감할 때 기뻤듯이 화면 속 인물의 삶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을 끌어내는 일을 연기로 해내고 싶었어요. 주변 사람 관찰도 많이 하고요. 
특히 흥미로운 관찰 대상이 있었을지 
아이들이 저에게 깜짝 놀랄 정도로 적극적으로 다가올 때가 있어요. 레드벨벳 활동 덕분에 아무래도 친근한가 봐요.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시각이나 행동이 놀랍고 신기한 게 많아요.  
〈한 사람만〉은 죽음을 앞둔 주인공 세 명의 이야기입니다.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듯한데 
제가 연기하는 성미도는 환자답지 않은 캐릭터예요. ‘어차피 누구나 죽는데 죽는 게 뭐 대수야?’라는 발상의 전환을 한 캐릭터라서 새로웠죠. 외롭고 고립된 상황에서도 겉으로는 화려함을 유지하며 난 괜찮다고 말하는 모습이 꽃 같기도 했어요. 모두가 져버릴 시기를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의 예쁜 나를 봐달라고 외치는 꽃이요.  
미도가 인스타그램 팔로어 10만 명의 인플루언서라면, 조이의 실제 팔로어 수는 1300만 명이죠. 영향력의 무게를 느낄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조심스럽죠. 실수에서 비롯한 관심조차 자기를 향한 사랑이라고 여긴다는 점에서 저와 다르지만, 또 그래서 미도가 용감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누구나 죽는 날이 정해진다면 미도처럼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한 번쯤 맘껏 살고 싶지 않을까요? 미도가 툭툭 내뱉고 표현하는 캐릭터여서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그 영향력을 좋은 데 쓰기도 하잖아요. 유기견 입양 홍보에 나서기도 하고요  
〈동물농장〉 MC를 맡은 지 이제 반년 정도 됐어요. 제가 어릴 때 일요일 오전마다 봤던 프로그램에 나오는 게 여전히 꿈같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동물들의 귀여움 외의 다른 부분도 보게 되더라고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생명이 너무 많고,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많다는 걸 느끼죠. 
첫 솔로 앨범 〈안녕 (Hello)〉를 발매하고 반년쯤 지난 지금, 또 어떤 것들이 보일지
첫 도전인 만큼 사람들 반응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어요.  웃으면서도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죠. 행복과 기쁨을 주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도 말이예요. 그럼에도 시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안녕(Hello)’을 노래하는 제 모습이 사진처럼 아름답게 잘 남아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나를 좋아하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더 에너지를 쏟자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말하고 또 똑같이 힘들어할 수도 있지만요(웃음).  
조이가 최근 즐거움, 아름다움, 희망 같은 감정을 느낀 순간은 
저는 요즘은 〈한 사람만〉 촬영할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 미도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서 쏟아냈을 때 찾아오는 희열감처럼 연기가 주는 감정을 새롭게 느끼는 중이에요.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해요. 동글동글한 성격의 은진 언니가 너무 재미있어서 촬영 날을 기다리게 만드는 존재라면, 예원 언니는 저보다 더 세심하고 예민한 사람이에요. 제가 신경 쓰는 부분을 미리 알아채고, 조언도 많이 해주죠. 자신이 가진 걸 마구 나눠주는 진짜 언니예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조이는 어떤 한 사람이 되고 싶나요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의 든든한 기둥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사실에 겁날 때도 있었죠. 그런데 결국 가장 힘이 되는 건 원하는 것 없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언제든지 힘든 걸 나눌 수 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옆에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크림 컬러 크레페 톱과 플레어드 팬츠는 모두 Recto. 하트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더 벨트는 Aimons.

크림 컬러 크레페 톱과 플레어드 팬츠는 모두 Recto. 하트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더 벨트는 Aimons.

손 내미는 사람, 강예원

〈조선미녀삼총사〉 〈비정규직 특수요원〉 등에서 여성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온 강예원에게 ‘워맨스’는 친근한 단어죠. 〈한 사람만〉 촬영장 분위기가 낯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친구 혹은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어요.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 사실 이렇게까지 속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사람을 솔직하게 대하되 상대방에게는 그 솔직함을 강요하지는 않으려는 편인데, 두 사람이 처음부터 마음을 열 준비가 돼 있더라고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어요. 어느 순간 확신했나요 
유쾌하고 가벼운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출연 여부를 두고 한창 고민할 때 감독님을 만났는데, 그때 감독님이 제게 확신을 줬어요. 어떤 일이든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사람으로 채워지면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거든요. ‘해보자’ 싶었죠.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을 바꾼 거네요. 직감을 믿는 편인지  
완전! 누군가 저를 설득할 만한 언어를 갖고 있다면 설득당하기도 하지만 남의 말에 끌려가지는 않죠.  
〈한 사람만〉은 시한부가 되어 호스피스에서 만난 주인공 세 명의 우정을 그립니다. 죽음이란 소재를 정면 돌파해요  
확실히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호스피스도 행복과 고통, 슬픔이 그 안에서 오가는 사회잖아요. 아무리 연기라지만 나 혼자 죽는 상황이라면 억울하겠죠. 이 오만 감정을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과 아무렇지 않게 다룰 수 있는 배경과 공간이라 편했어요.  
사내 연애로 결혼하고, 시어머니를 병간호하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세연은 보편적인 캐릭터처럼 여겨집니다 
재미없는 캐릭터로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세영이 뭔가를 숨기고 있는 인물로 보이도록 활기차게 숨을 넣어보고 싶었죠. 실제로 예상외의 면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고요.
극의 주요 배경인 호스피스라는 공간을 이전에는 어떻게 상상했나요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에서 호스피스에 근무하는 간호사 역할을 맡으면서 ‘언젠가 나도 이런 곳에 오게 되지 않을까?’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 제게  호스피스 병동은 일상과 유리된 공간이 아니었어요. 원래 나에게 생길 일을 가정하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보는 사람도 죽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전해지길 바랄까요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걸 보는 분들이 한 번 더 느꼈으면 좋겠어요.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임에도 아픈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 제 몸에서 뭔가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내 몸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일도, 주변도 돌볼 수 있으니까요.
배우가 아닌 관객으로서 죽음이나 삶의 한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 작품이 있다면 
최근 본 넷플릭스 시리즈 〈조용한 희망〉이요. 어린 나이에 혼자 딸과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청소부 일을 하는 주인공 이야기인데, 저 상황을 어떻게 버텨낼까 하는 순간마다 정말로 희망이 조용하게 왔다 가거든요. 잠깐 숨통이 트였나 싶으면 또 고통이 슬그머니 찾아오고요. 소파 속으로 푹 꺼지는 연출로 주인공의 절망을 묘사한 장면이 있는데, 그때 저도 같이 소파로 완전히 기어 들어갔죠(웃음). 각자 처한 상황은 다르겠지만 희망과 고통은 항상 조용히 번갈아 오간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거나 도움받은 경험이 있나요 
예전에는 미래가 두려웠어요. 혼자 산다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졌죠. 그런데 먼저 손을 내밀며 살다 보니 어느 순간 주변 사람도 제 편에서 손을 내밀어주더라고요. 그렇게 주변이 사람들로 채워지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상대방이  배신할까 봐 의심하고 날을 세우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믿는 것 같아요. 
어떤 감정이 사람을 제일 나약하게 만들까요
연민. 내 안에 존재하는 나를 향한 연민과 타인에 대한 연민 모두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어떤 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은지 
사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저는 제가 가진 역량 안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더라고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예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하고 싶어요.
 
 
수영이 입은 네이비 컬러 시퀸 드레스는 Fendi. 예원이 입은 체크 패턴 드레스는 Rokh.

수영이 입은 네이비 컬러 시퀸 드레스는 Fendi. 예원이 입은 체크 패턴 드레스는 Rokh.

 
수영이 입은 화이트 드레스는 Dior. 예원이 입은 드레스는 Alexander Mcqueen. 은진이 입은 드레스는 House of Amy.

수영이 입은 화이트 드레스는 Dior. 예원이 입은 드레스는 Alexander Mcqueen. 은진이 입은 드레스는 House of 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