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 공인 모자 덕후 안소희는 스타일링을 할 때 헤어스타일을 변형하는 것보다 모자로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니부터 버킷 햇까지 겨울에 쓰기 좋은 모자부터 최근 구입한 스웨터까지 안소희의 내돈내산 겨울 아이템을 구경해 보세요.
하늘 아래 같은 비니는 없다! 안소희가 첫 번째로 소개한 최애 아이템은 ‘비니’입니다. 베이식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오렌지와 민트, 비비드한 옐로 등 컬러플한 비니를 수집 중이에요. 비니는 쇼트 비니, 롱 비니 등 형태가 다양하니 얼굴형에 맞는 것으로 꼭 착용해 보고 구매하는 걸 추천했어요.
두 번째로 안소희는 두 종류의 베레를 소개했어요. 베레는 쓰는 각도와 연출하는 셰이프에 따라 지적인 분위기부터 발랄한 분위기까지 다양한 무드를 만들 수 있어 실용성이 좋은 아이템이라고 추천했어요.
마지막으로 블랙 버킷 햇을 소개했는데요, 처음엔 힙합퍼들만 써야 할 것 같아 부끄러웠지만 직접 착용한 후에 큰 창의 버킷 햇의 매력에 빠졌어요. 어떤 룩이던 편하게 툭 걸쳐 쓸 수 있어 실용성은 물론 햇빛 차단에도 좋고, 민낯도 가릴 수 있다는 장점까지!
안소희는 코트를 입을 때 두툼한 스웨터보다 니트 베스트를 즐겨 입는다고 합니다. 가벼운 터틀넥 톱이나 티셔츠와 레이어드하면 패셔너블해 보이고 실루엣도 살릴 수 있기 때문이죠. 크리스탈 버튼 장식의 니트 베스트는 편안한 캐주얼 룩이나 드레스업 스타일링을 할 때 두루 어울리는 만능템! 브라운 컬러와 네온 그린이 믹스된 체크 패턴 니트 베스트는 베이식한 셔츠에 잘 어울려 자주 찾는 아이템이라고 해요.
꽈배기 무늬로 짠 밝은 오트밀 컬러의 스웨터는 귀여운 무드를 낼 수 있습니다. 레이스 칼라가 포인트인 크롭 카디건은 밑단에 리본 디테일이 있어 데님에 매치해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살리기 좋죠. 앙고라 크롭 스웨터는 멀리서도 시선을 강탈하는 푸시아 핑크 컬러 덕분에 주목받고 싶은 순간에 꺼내 입기 좋은 치트키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