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트렌드 법칙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슈퍼 스타일리스트 로타 볼코바의 감각과 패션계를 강타한
Y2K 스타일이 맞물려 패리스 힐튼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전성기를 추억하게 하는 블루마린이 트렌드로 부활한 것. Y2K 시대가 3040 세대에게는 흑역사로 기억되지만 Z세대에게는 신선하고 ‘쿨’한 그 시절 패션으로 재조명되며 떠오르고 있다. 배꼽이 훤히 드러나는 크롭트 톱과 로 라이즈 스커트를 선보인 미우미우 2022 S/S 컬렉션 역시 이런 흐름 속에 ‘좋아요’ 세례를 받는 중. 그러니 세기말 감성을 향한 뉴트로 열풍을 과감히 즐겨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