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데뷔 20년 만에 숏컷하고 '런닝맨'에서 제일 잘생겨진 송지효.jpg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깜짝 변신.

프로필 by 라효진 2021.11.30
대부분의 여성 스타들은 긴 생머리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통상적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기 가장 쉽고, 여러 스타일링이 가능한 머리 모양이기 때문이죠. '긴 생머리의 대명사' 전지현이 헤어스타일을 중단발로만 잘라도 엄청난 화제가 될 만큼, 여성 스타들의 머리 모양은 매우 보수적으로 꾸며집니다. 숏컷 스타일링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게 사실이예요.
 
 
그런데 최근 헤어스타일을 매우 파격적으로 바꾼 여성 스타가 있습니다. 배우 송지효인데요.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자른 후 막 샴푸를 한 듯한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어요. 사진 속 송지효는 매우 짧은 숏컷을 하고 있었죠. 이는 송지효가 데뷔한 이래 20년 만에 첫 숏컷이라네요.
 
 
송지효 자신은 "요것은 참 잘생겼다"라며 사진들을 게재했지만, 동료와 팬들은 크게 놀란 눈치였어요. SBS <런닝맨>에서 함께 뛰고 있는 양세찬은 "누나 진심?!!"이라는 댓글을, 하하는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죠. 이후 <런닝맨> 예고에서도 숏컷을 한 송지효의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가발이 아니라는 것도 입증됐어요.
 
SBS

SBS

 
28일 <런닝맨>에서는 오프닝부터 송지효의 숏컷으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유재석이 "송지효의 숏컷이 가장 큰 이슈다"라고 하자, 전소민은 "지효 언니가 드디어 종국 오빠의 마음을 사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가 선보였던 숏컷을 따라한 것이라고 했죠. 이에 김종국이 "데미무어 누나 보고 자른 것 아니냐"라고 말을 돌렸습니다.
 
이런저런 말들이 오갔지만, 결론은 송지효가 헤어스타일을 바꾼 후 <런닝맨>에서 가장 잘생긴 멤버가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충격을 받은 팬들도 적지 않은 듯하네요. '송지효 스타일링 개선을 촉구한다'라는 일부 팬들의 성명서가 나올 정도니까 말이죠.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송지효 인스타그램/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