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이 말하는 2021 FW 메이크업 트렌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BEAUTY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이 말하는 2021 FW 메이크업 트렌드!

올리브영이 선정한 N월의 올리브! 11월의 인물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과 함께한 인터뷰.

ELLE BY ELLE 2021.11.11
 
소녀시대, 이지아, 아이즈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며 유튜브 개인 채널,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 스튜디오까지 운영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 아티스트의 매력을 잘 살려주면서 트렌디함 또한 놓치지 않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의 2021 FW 메이크업 팁과 추천 아이템을 확인해 보세요!
 
엘르 코리아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서옥입니다. 현재 위위아뜰리에 바이 서옥의 대표 원장으로, 유튜브 채널 옥뷰티의 운영자로, 뷰티 브랜드 옥희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태연, 윤아, 티파니 등 소녀시대 멤버들과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 왔고 이지아, 고윤정, 홍수주, 박지훈, 아이즈원 등의 아티스트 메이크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계기가 있다면?
원래는 고향인 울산에서 대기업 재무 파트 담당으로 일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누군가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일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실무를 익히며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때의 과감한 결단 덕분에 이렇게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아티스트의 길로 전향한 만큼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감이 있지만 노력하면 그런 부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2021 FW 메이크업 트렌드는?
보송하면서 투명한 피부 표현이 주요한 트렌드인 것 같아요. 이러한 피부 표현을 충실히 보여주기 위해 아티스트의 주근깨나 점을 그대로 살리기도 하죠. 전반적으로 쿨한 톤의 음영과 립, 그리고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도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아티스트만의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매력 있는 부분을 살려 메이크업을 합니다. 장점을 살리면 자연스럽게 단점이 가려지는 것 같아요.
 
올리브영 cf를 함께한 태연 메이크업도 직접 해주셨죠. 그날 메이크업의 포인트를 꼽자면?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색조 아이템을 사용했어요. 기분 좋고 밝은 태연만의 에너지를 충실히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올겨울 가장 추천하는 메이크업이 있다면?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음영을 과감히 주거나 아이라인으로 눈꼬리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요. 예능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나오는 댄서들의 과감한 메이크업처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첫 번째는 많이 보고 상상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많은 디자인과 예술 분야의 작업물, 더 나아가 자연까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데이터의 수집과 정리 없이는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 일을 정말 사랑한다면 일상 속에도 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야 해요. 삶과 일의 경계를 명확히 한다면 바쁜 업무를 즐기면서 할 수 없으니까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오랫동안 현장에서 분야를 이끄는 사람이 되고 싶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선배이자 멋진 아티스트로 남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만든 브랜드 옥희의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에요. 현재 전개 중인 메이크업 툴을 넘어서 스킨케어, 색조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제를 조금 돌려볼게요. 올리브영은 자주 방문하시나요?
주로 매장을 방문합니다. 집 주변, 숍 주변에도 올리브영이 포진되어 있는데요. 일단 앱으로 몇 가지 제품을 점 찍어둔 다음 매장을 방문하여 테스트하고 구입합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상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욕심이 있다 보니 항상 너무 많은 구매를 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브영은 정말 잔인해요(웃음). 화장솜이나 면봉 같은 간단한 것을 사러 들어가도 나올 땐 메이크업 제품부터 먹거리까지 가득 사가지고 나오게 되거든요. 그만큼 소비자 동선에 많이 신경 쓰신다는 거겠죠.
 
올리브영에서 애용하는 아이템들이 있다면?
롬앤의 베러댄치크(3호 블루베리칩). 이 제품은 호불호가 없더라고요. 톤 상관없이 모두에게 어울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에스쁘아의 노웨어 밋츠 그레이 립스틱(브라운 밋츠 그레이). 이 색상이 올가을 핵심 색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색을 베이스로 바르고 여름에 썼던 립 제품을 위에다가 얹으면 그게 가을 겨울 톤으로 톤 다운이 돼요. 단독으로 쓰기도 좋고 믹스해서 쓰기도 좋습니다.
 
스틸라의 매그니피센트 메탈 글리터(다이아몬드 더스트). 어떤 베이스 위에 올려도 영롱하게 빛나고 초보자 분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살짝만 발라줘도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나죠.
 
바비브라운의 아이섀도(토프). 이 제품과 함께라면 음영 표현에 실패는 없어요. 애교살 그리기에도 좋고 삼각 존이나 눈에 음영을 넣을 때도 굉장히 좋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의 인터뷰는 올리브영 인스타그램 (@oliveyoung_official)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올리브영 인스타그램에서 최신 뷰티 트렌드도 확인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2030 남녀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올리브영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Keyword

Credit

    에디터 박소영(미디어랩)
    사진 올리브영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