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splash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시행 중인 첫 단계를 4주간 이행하고, 2주의 평가기간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일 때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죠. 감염자가 폭증하지 않는 한 2단계는 12월13일, 3단계는 내년 1월24일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이외엔 모든 제한이 사라질 3단계까지 어떤 수칙들을 지켜야 할까요?
#1. '위드 코로나' 시대, 이제 팀 회식 된다?
」
Unsplash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일일 확진자 수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화됐던 수도권에선 사실상 오후 6시 이후 저녁에 모임을 갖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1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많이 풀렸는데요. 시간대나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어요. 다만 마스크를 필연적으로 벗게 되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모일 경우엔 제약이 있습니다.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합류할 수 있어요.
#2. '위드 코로나' 시대, '방역패스' 적용되는 곳은 어디?
」감염 고위험 시설인 유흥시설(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 등),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시설이나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에 입장할 때는 '방역패스'가 필요합니다. '방역패스'란 접종완료증명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말합니다. 이 중에서 18세 이하이거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이유로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은 방역패스 적용 예외 대상이죠.

GettyImages
#3. '위드 코로나' 시대, 결혼식은 어떻게?
」각종 경조사를 맞은 국민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곤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첫 단계 시행과 함께 각종 행사 개최도 조금은 자유로워 졌는데요. 결혼식·돌잔치· 장례식·축제 등의 행사 및 집회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100명 미만, 즉 99명까지 모일 수 있어요. 다만 접종완료자와 음성확인자만 참석할 경우엔 499명까지도 부를 수 있습니다.
#4. '위드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은?
」
Unsplash
올 여름 '트래블 버블' 검토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확진자가 급증하는 바람에 쏙 들어갔던 해외여행 가능성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환 소식이 들리자마자 해외 항공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요. 1일 위메프에 따르면 연내 즉시 출발하는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들이 90%에 육박한다고 해요. 2년을 꾹 참은 탓이겠죠?
태국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발리와 빈탐 등은 이미 개방됐고요. 15일부터는 한국과 싱가포르 간 트래블 버블이 시작되고, 베트남은 12월부터 주요 관광지를 여행객들에게 열기로 했습니다. 그야말로 아사 직전이던 관광 업계도 '위드 코로나' 흐름을 타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