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 비슷한 두 배우, 이종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춥니다. 그저 비주얼 합 만으로도 기대되는 조합인데, 이종석과 윤아가 하드보일드 누아르 장르 속 부부로 출연한다고 하니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어요. 이 드라마의 제목은 '빅마우스'입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22년 tvN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에 나서고 있는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호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하루 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가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박창호는 말만 앞세우는 성격 탓에 법조계에선 '떠벌이 빅마우스(Big Mouth)'라 불리지만, 눈 떠 보니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로 지목돼 목숨을 위협받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박창호 캐릭터를 이종석이 맡았습니다. 그는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누아르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죠.

이종석 인스타그램
윤아는 극 중 미모에 당찬 면모를 갖춘 간호사이자 박창호의 아내 고미호 역을 맡습니다. 정성스러운 뒷바라지로 별 볼 일 없던 박창호를 변호사로 만든 고미호는 남편이 천재 사기꾼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누명을 벗기기 위해 나서죠. 남편을 위해 당당히 전쟁터로 뛰어들 고미호의 모습이 기다려지네요. 이종석과 윤아는 '빅마우스'를 통해 색다른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처음으로 부부 호흡을 맞추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선사하고 있어요.

윤아 인스타그램
'빅마우스'에는 SBS '배가본드' 등의 전작에서 놀라운 흡인력과 선 굵은 서사들을 그려온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합니다. 연출은 tvN '호텔 델루나'에서 화려한 미장센을 보여 준 오충환 감독이 맡게 된다네요. 오는 2022년 방송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