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SNS 피드를 장식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일리 룩과 트렌디하기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의 포스팅에서 공통으로 포착되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그 교집합은 바로
루싱! 루싱(Ruching)의 사전적 정의는 '천을 겹으로 접어 실을 걷어잡아 죄어서 입체적인 주름상자와 비슷한 모양을 만드는 것'인데요. 즉 레이스나 실크 등 얇은 직물을 주름 잡아 만든 장식이나 이런 주름 장식이 있는 의복을 뜻한답니다. SNS에서 피드에서 포착한 루싱, 함께 살펴보실까요?
여름 햇살에 바삭거릴 것 같은 새 하얀 코튼 드레스. 심플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인 써머 화이트 드레스에 포인트로 들어간 루싱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죠? 패션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아말리 무스가드는 토브 스튜디오의 화이트 드레스에 블랙 샌들과 선글라스, 브라운 컬러 숄더백으로 싱그러운 써머 룩을 완성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홀리데이 룩도 가능합니다. 패션 블로거 펠리시아는 루싱 장식의 크림 컬러 미니 드레스에 로에베 라탄백, 샤넬 벨크로 샌들로 마무리한 스타일링이 바로 그 예시!
패션모델 엘사 호스크의 루싱 아이템은? 토템(Toteme)의 아르덴자 스커트! 촘촘한 루싱 디테일이 돋보이는 베이지 컬러 스커트에 구찌의 스트라이프 티셔츠, 발렌티노 화이트 백을 매치해 시크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오오티디를 연출했어요. 스커트의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이죠?
카일리 제너가 선보이는 루싱 패션은 더없이 관능적입니다. 소프트한 파스텔컬러의 카뮤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패브릭에 루싱 디테일을 더한 반두(Bandeau) 탑 덕분이죠. 여기에 같은 패턴의 팬츠를 매치해 세트업처럼 연출했답니다. 이는 디온 리(Dion Lee) 제품.
코튼이나 리넨과 만난 루싱이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새틴이나 실크에 접목된 루싱 디테일은 좀 더 우아하고 화려한 매력을 풍깁니다. 루싱 디테일로 스커트 부분을 장식한 멜론 컬러 원피스에서 그 무드를 발견할 수 있죠? LA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로렌 엘슨은 파인더스 키퍼스 더 레이블(Finders Keepers The Label)의 원피스에 지브라 패턴의 숄더백과 네온 블루 컬러의 슬라이드로 톡톡 튀는 매력의 액세서리 스타일링까지 더해줬답니다.
「 활용도 만점! 루싱 디테일의 화이트 톱
」 일상에서 좀 더 손쉽게 루싱 디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루싱 장식이 가미된 화이트 톱이 정답! 화이트의 청량한 매력과 존재감이 느껴지는 루싱 디테일이 만나 데일리룩에서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풍성한 퍼프 소매와 촘촘한 루싱 디테일이 대비를 이루는 LPA의 화이트 톱을 선택한 코펜하겐 베이스의 인플루언서 줄리 호크의 스타일도 눈여겨보세요! 블랙 쇼츠나 데님과도 잘 어울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