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조승우가 16년 만의 예능에서 밝힌 '짤 부자' 비하인드 스토리

예비군 시절 뉴스 캡처부터 전설의 여행 사진까지.

BY라효진2021.07.29
배우 조승우는 드라마를 제외하곤 TV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스타지만 왠지 모를 친근함이 있습니다. 그가 온라인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전설의 사진들을 다수 보유한 '짤 부자'이기 때문이죠. 2000년대 중반 이후론 16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조승우가 '짤 비하인드'를 아낌 없이 풀어놨습니다.
 
 
조승우는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근황을 전했습니다. 데뷔 시절부터 드라마틱한 첫사랑 스토리까지 16년 동안 모아둔 이야기들을 쏟아냈죠.
 
약 10년 동안 전설적 온라인 밈으로 회자되는 배우 지진희, 황정민과의 여행 사진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서의 일상이 아닌 가감 없는 현실 절친의 여행 모습으로 여러 패러디를 낳았죠. 특히 조승우가 낚시하는 사진은 화룡점정이었습니다. 당시의 형언할 수 없는 패션과 민소매 밑으로 드러난 털들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어요.
 
 
이를 두고 조승우는 "집안 대대로 겨드랑이가 빈약해서 콤플렉스다. 사진 찍는 걸 알았으면 (겨드랑이를) 가렸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 사진들의 파급력이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고 했죠. '낚시 짤'은 "너무 좋아하는 사진"이라며 "이때 교정 중이라 (치아에) 철길이 깔려 있는데 웃지도 못해서 어색하다. 그리고 전날 과음으로 인해 눈이 없어졌다"라고 했어요.
 
많은 여성 팬들이 이 사진을 부모님에게 '어부인 남자친구'라고 보여주며 장난을 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는데요. 한때 이 사실을 굉장히 즐겼다고 하네요.
 
예비군 시절 뉴스 화면에 잡힌 '예비군 짤'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짜증과 분노가 섞인 듯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모습을 두고 네티즌들은 많은 해석을 내놨죠. '갑자기 불려가서 화가 났던 거다'라는 의견이 중론이었지만, 조승우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데 이때가 북한이 대북확성기 포격을 경고할 때였다. 그래서 내가 되게 화가 났을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예비군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 까불지 마라'라는 표정"이라며 "내가 예비군에 굉장히 열정적이었다. 표창도 받았다. 조기 퇴소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며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