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날아온 악플러의 욕설 DM, 안산은 이렇게 대처했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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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날아온 악플러의 욕설 DM, 안산은 이렇게 대처했다

올림픽으로 얼굴이 알려지자마자 벌어진 일.

라효진 BY 라효진 2021.07.28
 
포털 사이트에 게재되는 스포츠·연예 뉴스 아래 댓글을 달 수 없게 된 지 약 1년 가량 흘렀습니다. 운동선수와 연예인을 상대로 한 악플이 도를 넘은 탓에 댓글창은 잠겼지만, 과연 악플은 줄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대로, 악플러들은 개개인의 SNS 계정으로 유입됐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여자 양궁 대표팀 안산 선수 역시 악플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스타그램 @olympic @ssaaaann__22

인스타그램 @olympic @ssaaaann__22

 
안산은 27일 인스타그램에 한 악플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내용은 갑작스런 욕설 5연타였는데요. 안산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데"라며 악플러의 계정명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방구석에서 열폭 DM 보내기 VS 올림픽 금메달 두 개"라는 답장도 보냈습니다. 악플러에게도 분명 알림이 갔겠죠.
 
메시지를 읽었음에도 악플러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자 안산은 "읽었으면 대답 좀"이라며 악플러의 계정명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악플러는 "멋져요 죄송해요! 제가 그런 뜻이 아니고"라며 갑자기 태세를 전환했어요. 안산은 지지 않았죠. "말의 끝맺음 확실하게 무슨 뜻이었는지 알려주시고 정중하게 사과해주세요"라고 똑 부러지게 대처했습니다.
 
악플러는 "안산은 아무 죄 없다. 그냥 무시하면 된다. 제가 좀 아무한테나 그런다. 병인가 보다"라며 "인스타그램에 아무나 뜨면 욕설을 한다"라며 사태를 무마하려 했죠. 그렇지만 안산은 "무슨 뜻이었냐고 물었다. 콘셉트 잡지 말고 똑바로 해 달라", "상처는 안 받았고 (병이 있는지는) 제 알 바 아니고 병원 열심히 다니시라"며 끝까지 의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인스타그램 @olympic @ssaaaann__22

인스타그램 @olympic @ssaaaann__22

 
안산을 향한 네티즌들의 태도가 선을 넘은 건 올림픽이 시작하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숏컷을 한 안산의 사진 아래 "왜 머리를 자르나요?"라며 질렸다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쓴 네티즌도 있었어요. 하등 쓸모없는 참견에도 안산은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시원하게 대응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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