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멋있으면 다 언니라고? #카카오페이지 에서 대히트 친 인터뷰

인터뷰 끝판왕! 세상에서 가장 멋진 9명의 여자들을 만나다.

BY이마루2021.06.04
지난여름, 카카오페이지에 호방한 제목의 인터뷰 시리즈가 예고됐다. 이름하여 ‘멋있으면 다 언니’. 나이와 상관없이 ‘리스펙트’하고 싶은 여성 인물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전하고 싶었다는 인터뷰어 황선우 작가의 각오가 곧바로 읽혔다. 할머니를 유튜브 세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인물로 등극시킨 ‘박막례 유튜브’ 김유라 PD에서 시작해 〈벌새〉의 김보라 감독, 이슬아 작가, 장혜영 국회의원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전주연 바리스타와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웹소설 작가 자야 그리고 〈문명특급〉의 이은재 PD까지. 즐거웠던 수다는 한 권의 책이 됐다.
여성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나이도, 분야도, 사유 방식도 각기 다른 아홉 명의 인터뷰이가 들려준 이야기들이 위화감 없이 어우러질 수 있었던 것은 명확했던 기획의 힘이 크다.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찾아오는 삶의 어두운 구간을 버티게 해주는 좋아하는 마음. 그 반짝이는 마음이 답변 사이사이 포착될 때,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 또한 그들의 이야기와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니 연재 당시 ‘스압’ 인터뷰라고 불렸던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들이 서로 주고받는 기나긴 질문과 답변을 만끽하길. 활자화된 생생한 언어를 읽으며 우리도 조금 더 멋져질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