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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눈빛으로 낭만 풀 장착! '오월의 청춘' 이도현

'오월의 청춘'의 황희태로 등장한 이도현. 그의 순수한 소신이 돋보였던 '스위트 홈' 인터뷰 다시 보기.

BY김초혜2021.05.11
 블랙 벨티드 재킷은 Juun. J. 블랙 레더 팬츠는 Lemaire. 화이트 셔링 톱은 Wooyoungmi.

블랙 벨티드 재킷은 Juun. J. 블랙 레더 팬츠는 Lemaire. 화이트 셔링 톱은 Wooyoungmi.

시리즈 공개 직전의 기분은 
얼마 안 있으면 넷플릭스 메인 화면에 내 얼굴이 뜬다니 긴장도 되고,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감독님과 함께한 배우들의 힘을 믿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냉철하고 이기적이지만 ‘그린홈’에 갇힌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이은혁처럼, 선한 이미지와 악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배우 같다
듣기 좋아하는 말이다. 진욱 형은 자꾸 나보고 사이코패스 같다고 한다(웃음). 어쨌든 배우로서 여러 이미지를 가진 점은 좋은 재료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이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들었다. 돌파구를 찾은 시점은
되게 무덤덤하고, 감정 없는 인물인데 또 어떤 면에선 순수하고 정의롭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탓에 처음엔 경직된 연기가 나오더라. 그러다 이응복 감독님의 “쫄지 마”란 한 마디에 마음을 확 내려놓았다. ‘그래, 은혁이도 생각보다 단순한 아이일 수 있어’라고 생각하게 됐거든.  
송강이 입은 블랙 코트는 Wooyoungmi. 화이트 실크 스카프는 Kimseoryong. 이도현이 입은 블랙 벨티드 재킷은 Juun. J.

송강이 입은 블랙 코트는 Wooyoungmi. 화이트 실크 스카프는 Kimseoryong. 이도현이 입은 블랙 벨티드 재킷은 Juun. J.

이은혁을 연기하는 즐거움
살아가다 보면 사회생활도 필요하고, 가식을 부려야 할 때도 있는데 은혁이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소신이 뚜렷한 아이다.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캐릭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서 희열이 컸다.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던데
나도 〈스위트 홈〉을 촬영하면서 알았다. 촬영 직후에 친구들을 만나면 늘 그랬다. 너 지금 되게 예민하다고.  
 
〈스위트 홈〉과 같은 세상에서 인간 이도현은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
은혁이나 현수처럼 어떻게든 탈출구를 찾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애썼을 것 같다. 호기심 많고, 열정도 충만한 타입이라 아마 맥없이 괴물이 되진 않았을 거다.  
 
촬영 현장에서 남다른 스케일을 느낀 적 있다면
중간에 탱크가 건물을 부수고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 정말 진심인 연기가 나왔다(웃음).  
 
일찍이 원작 웹툰을 ‘정주행’했다고 들었다. 원작과 달라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웹툰 마지막 장면에 현수만 등장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은혁이도 나온다. 웹툰을 읽은 사람에겐 정말 반가운 소식 아닐까.  
 
〈스위트 홈〉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저마다 이해관계를 지닌 인물들이 위기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바라보며 공존하는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지금 역시 서로 배려하며 위기에 맞서야 하는 시기이니까.  
 
최근 종영한 〈18 어게인〉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는데
그전까지는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복 갖춰 입고, 마음을 다잡는 단계였다면 배우로서 드디어 각 잡고 출발선에 선 느낌이다. 이젠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솔직함. 가식 없는 성격이다. 진심을 갖고 행동할 때 나 또한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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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김영준
  • 에디터 이경진 / 류가영
  • 스타일리스트 임혜림/정혜진/김누리/김선영/박성배/이혜영
  • 헤어 스타일리스트 박정아(a by bom)/박경희(aluu)/세희(joy187)/시온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보연(aluu)/민지(joy187)/박장연(a by bom)/원하나
  • 디자인 정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