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도 까도 자꾸 나오는 양파 같은 미담 폭격기, 박수홍!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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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 까도 자꾸 나오는 양파 같은 미담 폭격기, 박수홍!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 다홍이의 일상을 담는 채널인데, 지금은 박수홍 미담 맛집으로 거듭났어요. 다홍이 아빠의 소소해서 더 따뜻한 미담을 모았습니다.zip

양윤경 BY 양윤경 2021.04.02
 

애신보육원의 천사

“박수홍 님, 정말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보육원 살았을 때 꾸준하게 기부도 해주시고, 배고픔에 지친 부모에게 버려진 행복하지 못한 저희 그리고 심한 가정폭력과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모님께 버려진 저희를 위해 자주 보러 와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6~7살 때 기억이지만 정말 따뜻한 분이셨어요. 지금은 애신 보육원이 아니라 애신 아동복지 센터로 이름을 변경 한 걸로 아는데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 제가 살면서 처음 알게 된 연예인이 박수홍 님인 거에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아쿠아리움 갔던 거 기억하시죠? 아이들과 저는 잊을 수 없었습니다. 손잡고 위로해 주셨고 따뜻한 이야기도 해주셨죠. 지금도 기억하고 마음속에 있습니다. 박수홍 님 덕분에 행복하게 자라고 행복하게 먹고 일하고 있는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거고 본받아 봉사하고 또한 열심히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애신 아동복지센터에서 생활했던 원아입니다. 박수홍 아저씨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설에 자주 오셔서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해주시고 겨울이 오면 스키 캠프도 같이 가주셨습니다. 항상 오실 때마다 기대하게 되었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제 삶에 용기를 많이 주셨습니다. 고등학생 때 마술을 배우게 되었는데 때마침 방문해 주셔서 어설픈 제 마술을 보고 굉장히 신기해해주시고 앞으로 잘할 거다, 성공할 거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할 거다 한마디가 저에게 크게 와닿았고 무얼 하던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며 지내던 찰나 요즘 안 좋은 소식을 접해 마음이 무거워 댓글 남깁니다. 박수홍 아저씨 안 좋은 일 잘 해결돼서 항상 그래 주셨던 것처럼 용기를 같고 밝은 모습 잃지 않고 환하게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응원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박수홍 아저씨가 후원하시고 계신 애신 보육원에서 지냈던 원아였습니다. 2001년 프로그램 촬영으로 저희 원에 박경림 언니랑 방문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난생처음 연예인 보는 게 신기하고 새로웠지만 친근하게 다가와 주시며 저희들과 재미있게 놀아 주셨었어요. 방송이 끝이 아니라 다시 놀러 오시겠다고 약속하며 윤정수 아저씨와 함께 또 방문해 주셨죠. 그때 아이들과 식당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도 하고 정말 재밌게 놀아주셨어요. 정말 친절하시고 거리낌 없이 다정하게 대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웠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그때 취업 준비생이라 2번 만났었네요. 졸업해서도 매년 방문해 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저희에게는 정말 든든한 후원자님이셨습니다. 티브이에서 보면 늘 반갑고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이제 저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서 행복하게 따뜻한 가정을 꾸리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만 박수홍 사인 없어?!

인스타그램 @park_soohong

인스타그램 @park_soohong

“2014년 8월에 사이판에 행사 때문에 오셨죠? 입국 심사할 때 바로 뒤에 있던 남자입니다. 제 여자친구와 있었는데, 먼저 인사를 하니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피곤하실 텐데 사인까지 해주신 게 아직도 기억이 나요. 사인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중1 때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선수들 사인받으려고 목동야구장에서 야구선수 출근길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어떤 키 큰 분이 지나가길래 박수홍 MC 님인 것 같아서 “저 싸인 하나만 해 주실 수 있나요?”라고 하니 "아저씨 누군지 알아?"라고 하셨죠. 어떻게 아냐며 사인해 주셨죠. 제가 사인받은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몰렸는데 전부 웃으시면서 사인해 주셨고요. 그 모습 보고 그 뒤로 쭉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첫 연예인 사인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박수홍 손은 가제트 손

“15년 전쯤 어떤 연예인 사인회였어요. 많은 사람들 사이로 제가 넘어졌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고, 박수홍 오빠가 저를 일으켜주며 다친 거 괜찮냐며 병원같이 가준다고 해주셨죠.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런 천사가 있을까 하고 놀랐습니다.”
 
“제가 중학생이던 90년대 중후반에 저희 학교에서 수홍 님과 김예분 님이 함께 축제 사회 보러 오셨죠. 그때 일정 끝나고 가실 때 학생들이 강당 앞에 우르르 나와서 연예인 보겠다고 난리가 아니었죠. 저도 그중 한 명이었고요. 손 한번 옷깃 한번 스쳐보겠다고 그 틈에 껴서 밀리고 밀리다 바닥에 저는 내동댕이 쳐졌었어요. 교복 치마를 입고서 말이죠. 그때 박수홍 님이 깜짝 놀라며 다른 학생들 진정시키고 제 쪽으로 오셔서 손잡아서 일으켜 주셨어요. 생각해 보면 경황없고 정신없어 그냥 가실 수도 있었을 텐데 손잡아 주셔서 일어났더니 괜찮은지 다친 곳은 없는지 물어보고 걱정해 주셨어요. 본인이 미안하다고 하시면서요. 그때 진짜 제 눈에서 하트 뿅뿅이었죠! 그 일로 골수팬이 됐어요.”
 
 

들숨에 친절, 날숨에 봉사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주민입니다. 한 동짜리 아파트여서 자주 마주쳤는데 언제나 먼저 인사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목례만 형식적으로 하시는 게 아니라 항상 “안녕하세요” 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90도에 가깝게 허리를 숙여 인사해 주셨어요. 핸드폰을 보고 계시다가도 제가 먼저 인사하면 보던 걸 내려놓으시고 차렷하시면서 또 허리 숙여서 인사해 주시고.”
 
“저도 오래전 기억을 꺼내 적어봅니다. 15년 전쯤, 청량리 어느 백화점 앞에서 작은 패션쇼 행사에 수홍 님께서 사회를 보셨었고, 행사 진행 중 만취한 사람이 수홍 님께 반갑다며 무대 위로 오르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죠. 수홍 님은 쇼 관계자, 주변에서 관람 중인 분들께 웃음과 위트로 양해를 구하며, 만취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위로해 주시면서 상황을 부드럽게 마무리했어요.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않던 수홍 님 존경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박수홍 님께 이렇게 감사를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1996년쯤 중학생인 저는 머리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그 병원에 박수홍 님 아는 분이 입원해서 자주 병문안을 오셨어요. 저희 아빠가 “딸이 팬인데 한 번만 와주시면 안되겠냐"라고 무리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와주셨죠. 매번 오실 때마다 들려주시고 김국진 님, 김효진 님도 같이 와서 병문안 해주셨어요. 그리고 20살이 되었을 때 우연히 촬영 중인 걸 보고 “제가 그때 그 중학생 아이예요.” 했더니 건강해져서 너무 다행이라며 내 일같이 기뻐해 주시도 그날 촬영 중이었던 연예인들 다 모아서 사진도 찍게 해주셨죠. 지금도 그때 얘기하면서 종종 추억합니다.”
 
 
“오랫동안 언론에 알리지 않고 후원해 주시고 홍보대사로 활동해 주신 멘토링 NGO 러빙핸즈 기억하시죠? 3년 동안 활동가로 활동하며 인터뷰, 콘서트 때 뵈었던 홍보개발부 활동가입니다. 소식 듣고 며칠 동안 내내 마음이 안 좋았어요.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박수홍 씨의 참 모습을 알기를 바라며 몇 자 적어봅니다. 우리 멘티 중 한 아이가 치아 기형이 있어 치료를 해야 한다는 소식에 '키다리 아저씨'라며 몇 년간 교정과 치료 비용을 후원해 주셨었지요. 지금 그 아이는 멋진 성인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NGO 소식지 인터뷰를 위해 MBN 스튜디오 출연자 대기실로 찾아뵈었을 때, 긴 녹화 중간 휴식시간이자 식사시간을 모두 할애해서 진심으로 인터뷰해 주셨던 것도 두고두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멘티들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에서도 해마다 사회자로 재능기부해 주신 것도요. 행사로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활동가들과 틈틈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팬이라고 말씀드리니 내 팬이 있냐며 무지 쑥스러워 하시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스태프들이 인정했다, 이 사람 ‘찐’이다

인스타그램 @park_soohong

인스타그램 @park_soohong

“수홍 오빠, 안녕하세요. 아주 오래전 SBS 주말 예능 함께 했던 작가입니다. 등촌동 공개홀에서 녹화할 때, 우리 대본 리딩 하던 긴 방, 혹시 기억하시나요? MC들 전부 모여 대본 리딩을 마치고, MC분들이 먼저 나가시던 와중에 막내 작가급이던 저는, 대본 모아서 늦게 일어서다가 의자를 넘어뜨렸어요. 그때, 나가다 말고 곧장 달려오셔서 의자를 세워 주시며 다치진 않았냐고 물어봐 주시던 오빠의 배려 깊은 모습을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의자 엎어지는 소리와 동시에 들리던 발소리. 감히 막내 작가 나부랭이가 귀하신 MC들 놀라게 해서 야단 맞진 않을까 걱정하던 제게, 되레 걱정해 주시던 다정한 목소리. 지금도 후배들한테 "박수홍 오빠는 그런 분이셔!"라고 얘기하곤 한답니다.“
 
“박수홍 님, 10년 전에 KBS 여유만만 아침 프로 진행하실 때, 고작 3개월 정도 같이 일했었던, 당시 막내 작가였던 남자 스탭입니다. 대본 가져다 드릴 때 외에는 그다지 접점도 없던 막내에게 늘 웃으면서 오늘도 힘내자고 하시던 선한 인상, 아직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당시 선배님들에게 매일 혼나면서 밤샘 업무하던 막내 때라 그 힘내자는 말씀과 웃음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그 후에 방송일 하면서 많은 스탭들과 연예인을 만났지만, 박수홍 님처럼 그렇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사람 많이 못 봤습니다. 그래서 어디 가서도 내가 일하면서 만나본 연예인 중에 박수홍이라는 사람이 인간적으로도, 매너로도 최고였다고 자랑하고 다녀요.”
 
“제가 20대 때 스타일리스트로 일했었는데, 그때 담당했던 연예인이 박수홍 씨가 MC 하고 계셨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어 처음 뵈었습니다. 친절하게 인사도 해주시고 하는 일 잘 되시라고 응원해 주셨던 것도 기억납니다. 다른 분들 다 녹화 들어가고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들과 잠깐 얘기 나눴는데 박수홍 씨 너무 좋은 분이라고 칭찬 일색이었던 게 기억나네요.”
 
“11년 전인가 한 공익 광고 촬영장에서 뵌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당시 조연출로 이리저리 촬영장을 뛰어다닐 때였는데 저의 실수로 촬영이 잠시 지연되고 말았습니다. 구석에서 제가 연출님에게 욕을 먹고 있을 때 박수홍 님께서 직접 오셔서 본인은 괜찮다고 하시며 저를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작은 촬영 현장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과 웃는 얼굴로 스텝들을 도와주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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