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총 8명이 희생됐습니다. 마사지, 스파 업소에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 때문인데요.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여성들이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K팝 스타들도 목소리를 냈죠.
「 1 에릭남 “변화를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에릭남이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에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기고했습니다. 그는 “당신이 만약 이번에 아시안 증오 범죄에 놀랐다면, 당신이 한 번도 듣지 않았던 우리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는데요. 그는 과거 자신이 인종차별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나는 애틀랜타에서 자랐고, 살인 사건의 일부는 내가 살던 동네에서 일어났다”며 “충격, 슬픔, 좌절과 분노로 가득 차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릭남은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미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뮤지션 씨엘도 트위터에 “우리는 함께해야 한다”며 트위터에 ‘STOP ASIAN HATE’ 해시태그를 남겼습니다.
「 3 박재범 “지금 일어나는 일은 괜찮지 않다”
」 뮤지션 박재범은 인스타그램에 아시아계 혐오를 멈추라는 해시태그(#StopAsianHate)와 함께 "도움을 주고 목소리를 보태 달라"며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금 일어나는 일은 괜찮지 않다. 증오가 아닌 사랑을 퍼트리자"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에픽하이 타블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타이거 JK, 배우 수현 등이 SNS에 ‘아시아계 혐오를 멈춰 달라’는 해시태그와 메시지를 공유했습니다. 아시아계에 대한 만연한 혐오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