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SPECT the ENVIRONMENT
」디올의 새로운 캡춰 토탈 크림과 세럼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로 제작돼 기존 패키지 대비 약 96톤의 플라스틱을 절약했고, FSC 인증 카드보드로 포장 박스를 제작해 이전에 비해 단상자 중량을 20% 이상 감소시켰다. 이솝은 남는 직물과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크리스토퍼 래번과의 협업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순 제로(Net Zero)를 달성해 진정한 재생 비즈니스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크리스토퍼는 1960년대 항공 지도를 재활용해 ‘어드벤처러 롤 업’을 제작했는데, 당시 지도와 현재 지형도의 변화를 통해 산림 벌채의 가속화가 지금의 기후와 지형에 얼마나 큰 타격을 입혔는지 일깨운다. 게다가 지도 한 장으로 버려지는 원단 없이 롤 업 4개를 제작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창의적인 혁신을 보여주기도.
라네즈는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트러스트의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물발자국 인증은 제품이 공장에서 제조되고 유통된 이후, 소비자가 사용하고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물의 양이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물과 관련된 잠재적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지난 1월에 출시된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EX’는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을 21g 절감해 제품 한 개당 약 0.7L의 물을 절약했고, 이를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산출하면 매년 올림픽 수영장의 1.3배만큼 물 사용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전 제품의 2차 포장재에 FSC 인증 재생 종이를 사용하고, 10년간 수자원 보호를 후원하는 NGO 단체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등 물 부족과 플라스틱 사용의 남발, 기후 변화라는 심각한 사회 이슈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중이다.
세포라에서 판매하는 영국 스킨케어 브랜드 렌(Ren)은 사빅(Sabic), 앱타(Aptar)사와 협업해 뷰티 브랜드 최초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사용한 패키지를 만들었다. ‘에버캄 글로벌 프로텍션 데이 크림’이 행운의 첫 타자로, 보틀은 물론 캡과 펌프까지 모두 재활용할 수 있다. 에르메스의 새로운 향수 ‘H24 오드뚜왈렛’의 종이 패키지와 르 라보 퍼퓨밍 바디 컬렉션 보틀은 모두 100% 재활용 패키지로 만들어졌고, 프레쉬의 ‘2021 프레쉬 코어 기프팅 컬렉션’도 FSC 인증 친환경 종이와 버려진 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실로 만든 원단을 활용한 ‘얼스-프렌들리(Earth-Friendly)’ 포장 박스로 이뤄졌다. 폴라초이스는 빨아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재사용 원형 화장솜’을 출시해 1회용품을 줄이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화장품이 더 이상 ‘예쁜 쓰레기’로 불리지 않는 그날까지 뷰티 업계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








RESPECT the MANKI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