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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룡영화제의 말, 말, 말!

대종상,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청룡영화상이 2월 9일 열렸습니다. 라미란부터 유아인, 유태오, 박정민까지, 화제가 된 수상 소감을 같이 볼까요?

BY양윤경2021.02.10

나한테 왜 이래? 여우주연상 라미란

인스타그램 @ramirani668

인스타그램 @ramirani668

“코미디 영화라서 노미네이트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왜 상을 주고 그러냐. 청룡에서 코미디 영화가 상을 받다니 너무 감격스럽다. 〈정직한 후보 2〉 찍으려고 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지만 내년에도 여러분의 배꼽 도둑이 되어보겠다.”
 

준비된 배우, 남우주연상 유아인

배우 정유미와 함께 인기스타상도 수상! 인스타그램 @hongsick

배우 정유미와 함께 인기스타상도 수상! 인스타그램 @hongsick

“최근에 이병헌 선배님과 촬영을 하면서 무대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병헌 선배님도 무대에 올라오면 긴장되고 좋은 말을 전할 수 있을지 무대의 무게를 느낀다는 말에 위로를 받았다.” “홍의정 감독님의 제안은 내게 배우로서의 처음을 떠올리게 해 준 것이었다. 나는 어디에서든지 사용 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음껏 가져다 쓰시라.”
 

불혹, 시작하기 좋은 나이! 신인상 유태오  

인스타그램 @teoyoo

인스타그램 @teoyoo

“내 인생에서 신인 연기상을 받는 게 처음이고 마지막일 거다. 그래서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않겠다.” (수상소감에서 아내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백스테이지 인터뷰 중) “(아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제 파트너(아내)가 언급 안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서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
 

못다한 말 한마디, 남우조연상 박정민

"만약에 제가 이 마이크 앞에서 딱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다면 딱 한 분이 떠오른다. 제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촬영할 때 항상 저에게 ‘괜찮냐’고 물어봐 준 친구가 하나 있다. 늘 저의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해주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 제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 그래서 제가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꼭 얘기해 주고 싶었다.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최소 루버스?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정말 예상 못 했다. 감독상만 사실 조금 예상했는데, 이건 전혀 예상 못 했다. 청룡이 참 대단하다. 〈내부자들〉로 작품상을 받았는데 또 받았다. 이병헌 선배님이랑 하면 꼭 받는다. 다음에 또 받고 싶으면 선배님과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