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훈훈함이 가득한 로미오 베컴은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둘째 아들입니다.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비주얼과 힙한 패션 감각으로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아 온 그가 패션 잡지의 커버 모델로 등장했어요.
그는 화보 속에서 프로페셔널한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는 청청 패션부터 복근을 드러낸 크롭트 톱 스타일, 조금 난해할 수도 있는 핑크 컬러의 지브라 패턴 레깅스까지 우월한 피지컬로 소화해내며 멋진 화보를 탄생시켰죠. 넘사벽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론드 헤어와 깊은 눈매, 구릿빛 피부, 탄탄한 몸매까지. 비록 18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화보 속에선 섹시한 남성미를 폴폴 풍겼습니다.
사실 이 화보가 그의 모델 커리어에 있어 처음은 아닙니다. 약 7년 전인 2014년, 버버리의 최연소 모델로 발탁되며 크리스마스 캠페인에 등장해 능숙한 포즈와 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어요. 11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이지만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입고 체크 패턴의 머플러를 두른 모습에서 영국인의 멋이 느껴지는 듯해요.
버버리의 귀여운 어린이는 멋지게 잘 자라 지금은 약 3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톱 셀러브리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평소 스타일은 보통의 10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컬러플한 볼 캡과 키치한 프린트의 티셔츠, 캐주얼한 후디, 넉넉한 데님 팬츠를 즐겨서입죠. 남성미와 소년 미를 모두 갖춘 로미오의 평소 모습들은 ‘남친 짤’의 정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훈훈하죠?
현재 그는 공개 연애 중이기도 해요. 상대는 바로 미모의 모델 미아 리건으로 요즘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차세대 셀러브리티로 주목받고 있죠. 이 10대 커플은 함께 보내는 일상을 SNS에 당당하게 드러내며 질투 날만큼달달한럽스타그램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어요. ‘핫’한 두 사람이 만나 얼마나 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지 주목해 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