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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터지게 먹고 7일 만에 3kg 감량 가능? NO 운동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체험기 #제리어트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7일 동안 배부르게 다이어트했습니다. ‘이것’만 잘 챙겨 먹으면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BY장효선2020.12.24
아이유 다이어트가 끝난 지 고작 한 달밖에 안 되었는데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니 괴로웠다. 간헐적 단식을 지키며 나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본격적으로 체중 감량을 위해 다시금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니 왜 이렇게 억울한 감정이 드는지. 굶주리지 않고 배부르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 찾아봤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21kg 감량한 유튜버 ‘맛불리tv’를 보고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고 오로지 식단만으로 배부르게 살 빼는 다이어트 시작!
 
*다이어트 기간: 12.14 (월) – 12.21일 (월)
** 17일 목요일. 무절제한 폭식으로 인하여 양심상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브랜드 협찬을 받지 않고 직접 구매해 작성한 기사임을 밝힙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직장인의 다이어트 식단 (DAY 1-3)

DAY 1 12월 14일 [월]
START -0.0kg 
(아침, 점심 패스!)이른 저녁: 양배추 참치 롤, 대추 토마토, 삶은 달걀 늦은 저녁: 석화, 방어 회, 우럭, 연어늦은 저녁: 석화, 방어 회, 우럭, 연어늦은 저녁: 석화, 방어 회, 우럭, 연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우울함에 전날 폭식했다. 양심이 간질거려서 단식을 20시간 지속한 후 늦은 식사를 했다. 고작 20시간이었지만 힘들었다. 배가 고파서 두통이 생겼고, 물만 마셔도 더 배고픈 기분이 들어 탄산수를 마셨다. 근처 카페에 파는 양배추 참치 롤과 방울토마토, 삶은 달걀을 먹었다. 토마토가 이렇게 달콤한 음식이었던가? 퇴근하고 방어, 연어, 우럭, 석화를 먹었다. 쌈장과 초고추장 없이 해산물을 먹으니 느끼했다. 소주 한 잔이 간절했지만, 잘 참았다.
  
DAY 2 12월 15일 [화]
-1kg  
점심 약속: 닭 가슴살 리조또,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닭 가슴살 샐러드점심 약속: 닭 가슴살 리조또,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닭 가슴살 샐러드점심 약속: 닭 가슴살 리조또,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닭 가슴살 샐러드
세상에 일요일에 폭식했던 무게가 빠졌다. 안 빠지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다. 유튜버 ‘맛불리tv’ 피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중 외식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밀가루와 탄수화물을 피하라’는 말에 따라 파스타를 시켰지만, 해산물과 샐러드, 닭 가슴살만 먹었다. 우연히 짧게 잘린 면을 의도치 않게 먹게 되었지만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DAY 3 12월 16일 [수]
-0.4kg 
점심: 1인 샤브샤브 + 청경채 추가, 계란죽점심: 1인 샤브샤브 + 청경채 추가, 계란죽점심: 1인 샤브샤브 + 청경채 추가, 계란죽저녁: 삼겹살, 삶은 달걀 2개, 게 살 1개, 닭 가슴살(안 먹음), 떡볶이 국물 조금저녁: 삼겹살, 삶은 달걀 2개, 게 살 1개, 닭 가슴살(안 먹음), 떡볶이 국물 조금
저탄수화물 식단이 좋은 이유는 야채와 고기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는 거다. 다이어트하면 닭 가슴살, 드레싱 없는 야채, 고구마, 삶은 달걀만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와 조미료(소금, 후추)를 먹을 수 있어서 기뻤다. 원칙이 분명하고 최소한의 음식만 먹으니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삼겹살, 달걀 그리고 게살을 먹었는데 떡볶이 소스를 아주 살짝 곁들여 먹었다. 무조건 참지 않고 스스로 정한 기준 안에서 조절하며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무너지다 (feat. 폭식의 날) (DAY 4)

 
DAY 4 12월 17일 [목]
-0.0kg
아침, 점심, 저녁: 인절미 카스테라, 깻잎 떡볶이, 오이 김밥, 닭 강정아침, 점심, 저녁: 인절미 카스테라, 깻잎 떡볶이, 오이 김밥, 닭 강정아침, 점심, 저녁: 인절미 카스테라, 깻잎 떡볶이, 오이 김밥, 닭 강정아침, 점심, 저녁: 인절미 카스테라, 깻잎 떡볶이, 오이 김밥, 닭 강정
영상 콘텐츠 촬영이 있던 날. 잘 참고 있다가 촬영이 힘들다는 핑계로 폭식해버렸다. 카스텔라 인절미, 떡볶이, 김밥, 닭강정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다 먹고 나니 어떻게 씹고 삼켰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 배 터지게 먹고 나서 다음 날 아침이 두려워졌다. 역시 폭식은 먹는 그 순간에만 행복을 주는 것 같다.
 

정신 차려! 포기하마! (DAY 5-8)

 
DAY 5 12월 18 [금]
-0.1kg
늦은 점심: 훈제 닭 가슴살저녁: 양고기, 마라샹궈, 계란 탕저녁: 양고기, 마라샹궈, 계란 탕저녁: 양고기, 마라샹궈, 계란 탕
다행히 전날 폭식했던 음식이 바로 몸무게로 반영되지 않았다.(감사합니다) 하루 폭식했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순간 다이어트는 정말로 끝이라는 거! 과식했다는 사실을 깔끔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폭식 후 20시간 또는 24시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해서 간헐적 단식 20시간을 진행했다. 몇 년 동안의 실수를 똑같이 반복할 수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 체중 감량이라고 마음을 다잡고 닭 가슴살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다이어트를 이어간 나 자신에게 박수를!’이라고 생각하자마자 저녁 식사로 양고기와 마라샹궈, 계란탕을 먹었다. 그렇지만 과식하지 않고 적당량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었다. 과연 체중은 얼마나 늘었을까?
 
DAY 6 12월 19일 [토]
-0.5kg
점심: 연두부, 양배추가 들어간 깻잎 비빔밥 저녁: 양배추와 참치, 치즈가 들어간 토마토 비빔밥
전날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음에도 0.5kg이나 감량했다. 어느 정도 방법을 알고 나니 다이어트가 쉽게 느껴졌다. 여유로운 주말. ‘맛불리tv’ 채널에 나온 간단한 비빔밥 레시피에 도전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밥이 적게 들어가도 배부르고 든든하게 먹었다. 양배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인지 약간 느끼했는데 토마토를 추가해 상큼함을 더했다.
레서피 링크는 〉 여기
 
DAY 7 12월 20일 [일]
-0.3kg
콩 묵은지 뼈 해장국저녁: 연두부와 양배추가 들어간 깻잎 비빔밥 & 버섯볶음, 토마토 샐러드
결혼식이 있어서 참석하느라 식단을 챙기지 못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어서인지 공복 시간이 길어져도 배고픔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뼈 해장국을 시켜 밥을 먹지 않고 고기와 김치만 먹었다. 자극적인 음식은 언제나 짜릿했다. 김치 하나를 입에 넣을 때 황홀했다. 고기만두 하나와 갈비 만두 하나도 먹었다.
점심으로 일반식을 먹어서 저녁은 ‘맛불리tv’ 레서피로 결정! 간장과 사과 식초 조합이 생각보다 금방 질렸다. 다 먹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버섯 볶음과 토마토 샐러드를 추가했다. 싱싱한 야채와 함께 밥을 먹어서 식감은 만족스러웠다. 그렇지만 양배추 특유의 질김과 생채소만의 향이 묘하게 느끼했다. 그렇지만 간만에 든든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사였다.
 
DAY 8 12월 21일 [월]
-0.7kg
삶은 달걀 1개저녁: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만든 참치 비빔밥
늦잠을 자고 일어나 입맛이 없어 삶은 달걀 1개를 먹었다. 연두부와 간장 조합이 질려 고추장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실제로 판매하는 고추장의 맛을 낼 수 없겠지만,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이 간절했다.
 
다이어트 고추장 만들기
다이어트 고추장 재료

다이어트 고추장 재료

레서피 유기농 토마토 퓌레 150mL (종이컵 한 컵보다 조금 많은 양), 고춧가루 70g, 마늘 아빠 숟가락 반(마늘 5알), 아보카도 1개, 까나리 액젓 30mL(종이컵 1/4), 소주 소주잔 1/2
 
레서피는 유튜브 채널 ‘맛불리tv’에서 보고 재료를 구매해서 만들었다. 레서피 링크는〉 여기
 
위 재료를 모두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끝! 생각보다 간편한 레서피라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는 게 즐거웠다.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는 믹서기에 아보카도를 넣을 때는 잘게 썰어야 한다는 점. 고추장을 만들다가 믹서기가 고장 났다. (엄마 미안해)
고추장 완성 후 바로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시중에 판매하는 고추장 맛은 아니지만, 혀를 자극하는 매운맛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제 건강하고 맛있는 간장, 고추장 비빔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저탄수화물 식단 다이어트’ 최종 후기

FINAL -3.0kg
총 3kg을 감량했다. ‘다이어트가 이렇게 배부르고 안 힘들어도 괜찮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더 기쁜 사실은 몸무게 앞자리 숫자가 바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건강하고 맛있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다이어트 전까지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꾸준하게 유지해볼 생각이다. 건강한 음식 덕분인지 지난번 아이유 다이어트보다 안색도 좋아졌고, 큰 어지럼증 없이 다이어트를 해냈다. ‘맛불리tv’에서 추천하는 식단을 만들 때 번거로운 게 단점. 그렇지만 감량과 건강을 되찾은 다이어터라면 이 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
 
〉 더 자세한 식단과 다이어트 방법이 궁금하다면 ‘맛불리tv’ 채널을 참고하세요!
 
*이번 다이어트가 마지막이길 바라는 제리의 리얼 다이어트 챌린지. 제리의 〈제리어트〉는 건강한 마른이가 되는 그날까지 한 달에 한 번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