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운동 마니아 이시영. 복싱과 러닝에 이어 그녀가 요즘 푹 빠져있는 것은 바로 등산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등산이 이토록 좋아진 이유는 갈 때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정상을 밟은 뒤에만 느낄 수 있는 상쾌함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산의 진한 매력을 느낀 후 우리나라 곳곳의 산들을 최대한 많이 다녀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지난여름부터 틈틈이 산을 오르며 찍은 사진과 소감 등을 SNS를 통해 꾸준히 업로드하던 그녀는 본격적으로 등산에 대한 A to Z를 담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그 즐거움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어요. 직접 체험하고 느낀 명산 리스트를 참고해 가을 산행을 떠나볼까요?
이시영이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위치한
명성산입니다.
금빛 억새밭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특히 가을이 아름답다고 해요.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다 경사가 꽤 가파르기 때문에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 억새밭뿐만 아니라 등룡 폭포, 산정 호수 등 명소들이 모여있어 굳이 정상까지 완주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가볼 만한 산이라고 소개했어요. 이시영은 가을이 완연한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해 절친 소유진과 함께 한 번 더 명성산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내장산, 설악산, 지리산 등 가을 산행으로 유명한 명산들은 많지만,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다양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죠.
입장권부터 가을 명산의 포스를 풍기는 소요산은 수도권에 위치한 덕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어요. 중간에 위치한 작은 암자인 자재암을 목표로 한다면 1시간 정도의 코스라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정상까지 완주해도 4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요산은 칼바위가 많아 낙상의 위험이 있으니 발목을 잡아주는 등산화와 장갑 등 등산 장비를 꼼꼼히 챙겨가세요!
「 등린이에게 추천하는 순한 맛의 #감악산
」 감악산은 비교적 낮은 난이도와
친절한 이정표로 등산 초보자도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코스를 가지고 있어요. 이시영은 감악산의 명소인 출렁다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등산을 시작했는데요, 약 1시간 30분가량 오르면 감악산 정상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녀는 여기서 조금 더 힘을 내 전망이 멋지다는 임꺽정 봉과 악귀 봉까지 오른 뒤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등린이지만 그처럼 완주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감악산으로 향해보세요.
이 외에도 도봉산, 수락산, 청계산 등 서울에서 가까운 산부터 하나씩 정복해 나가고 있는 이시영.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니 등산 뽐뿌가 오는 것 같지 않나요? 배낭을 메고 두 발로 직접 산을 오르며 상쾌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등산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