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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꿀 사용법
요즘 꿀이 괜히 잼 통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당장 잼을 대체해도 좋을 정도로 풍미가 화려하고 다양한 꿀들이 선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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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이라는 단어가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우리는 꿀 앞에 대동단결하여 하나의 맛을 떠올린다. 꿀은 벌이 꽃에서 벌집으로 옮긴 노동의 산물이다. 벌들이 꿀을 채집한 지역과 시기에 어떤 꽃이 많이 피는지에 따라 맛과 향이 확확 달라진다. 그럼에도 우리가 꿀맛을 비슷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미각이 둔해서가 아니다. 대량 유통하는 꿀이 벌에게 설탕 물을 먹여 생산한 사양 꿀이거나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한 꿀을 한데 섞는 동시에 농도를 맞추기 위해 후가공을 거치기 때문이다. 맛이 엇비슷하니 집집마다 꿀을 한 종류만 구비해서 사용한다. 벌이 꿀을 빨아 가져오는 원천인 ‘밀원’에 따라 꿀이 얼마나 다양한 풍미를 띠는지 안다면, 더 이상 꿀을 한 종류만 비치해 두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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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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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밥 대신 빵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꿀의 보관 용기도 긴 병에서 잼처럼 짧은 병에 담는 식으로 많이 변했다. 실제로 많은 브랜드가 꿀을 잼이나 시럽 대용으로 활용하기를 적극 권한다. 잼 대용으로 활용하기에는 대니시비키퍼스 봄꿀과 같은 크림드허니가 가장 적합하다. 갓 구운 빵에 꿀을 바르고 올리브오일을 뿌리면 당분간 잼은 멀리하게 될 것이다. 밤꿀이나 피나무꿀처럼 풍미가 짙고 복잡다단한 꿀은 발효취가 톡 쏘는 블루치즈나 짭짜름한 페코리노 치즈와 잘 어울린다. 잇츠허니 섬진강꿀은 실온의 물에 풀어 마시면 은은한 단맛, 산미, 과실 향의 캐릭터가 더 선명해진다. 온화한 바닐라 향이 감도는 워커비 바닐라꿀은 홈카페용으로 제격이다. 만약 집에 손이 잘 가지 않는 평범한 꿀이 있다면 워커비처럼 인퓨징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말린 라벤더나 로즈메리 잎을 넣으면 근사한 나만의 시럽이 탄생한다. 특별한 활용법
」Credit
- 글 이주연
- 에디터 김아름
- 사진 우창원
- 디자인 온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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