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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쉼을 주는 곳, 하동으로 떠나는 여행 #1

경상남도 하동은 진정한 쉼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다.

BY양윤경2020.10.08
“축축이 젖은 모래는 여인네 살갗처럼 부드러웠다. 섬진강의 모래는 순백색이며 가루같이 부드러웠다.” 경상남도 하동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대하소설 박경리의 〈토지〉에는 하동의 아름다움이 자주 묘사된다. 상쾌한 솔향이 가득한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고, 윤슬이 반짝이는 섬진강이 흐르고, 강물 앞으로 은빛 모래가 펼쳐진 아름다운 고장. 쉬어가기 좋은 여행지 하동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를 리스트업했다.
 

즐길 거리가 있는 곳

 
최참판댁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최참판댁에 들러볼 것을 권한다. 최참판댁은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을 재현한 작은 마을이다. 무려 26년 동안 이 작품을 집필한 작가의 업적을 기리는 ‘박경리 문학관’을 살펴본 뒤 조선 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세트장을 둘러볼 것. 그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별당아씨와 어린 딸 서희가 거처했던 별당의 대청마루와 연못이다.
전화번호 055-880-2383
주소 악양면 평사리길 76-23
 
송림
송림은 비장한 각오로 임하는 여행이 아닌 산책 같은 여행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곳이다.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에 천연기념물 445호로 지정된 송림은 무려 270여년 전에 조성한 오래된 숲이다. 두툼한 소나무의 기둥을 살펴보고 ‘철갑을 두른 듯’한 표피를 만져보며 켜켜이 쌓인 나무의 나이를 가늠해보는 것만으로도 묘한 위로를 받게 된다.  
전화번호 055-880-2651
주소 하동읍 섬진강대로 2107-8
 
금오산 짚와이어  
최고 시속 120km/h의 속도로 아시아 최장 길이 3.186km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짚 와이어. 금오산 정상에서 짜릿하게 활강하다 보면 금오산 일대와 다도해가 눈앞에 펼쳐진다.  
전화번호 055-884-7715
주소 금남면 경충로 493-9(하동청소년수련원앞)
 

하동 여행 인증 포토 스폿

 
 
매암제다원
연인이 마루에 걸터앉은 뒷모습, 그리고 그 너머로 펼쳐진 푸르른 녹차밭!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다면 그곳은 하동의 매암제다원일 확률이 높다. 차 박물관을 둘러본 뒤 싱그러운 녹차밭을 둘러보며 인증샷을 찍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다기를 이용해 차를 마시는 체험을 해볼 것. 비현실적인 풍경이 눈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전화번호 055-883-2500
주소 악양면 악양서로 346-1
 
 
삼성궁
해발 800m의 지리산 중턱의 청학동 마을 옆에 위치한 삼성궁.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으로 마련된 이곳은 홍익인간 정신을 기본으로 무예와 가무를 수련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 터전이다. 울창한 숲과 1500여개의 돌탑도 아름답지만 에메랄드빛 호수를 배경으로 찍는 인증샷이 특히 요즘 SNS에서 핫하니 놓치지 말 것.  
전화번호 055-884-1279
주소 청암면 삼성궁길 86-15
 
 
스타웨이 하동
계절마다 다른 빛깔의 평사리 들판과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줄기를 발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하동 여행의 필수 코스. 바닥이 보이는 통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와 지리산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그리고 섬진강 뷰의 카페까지, 인증샷을 남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전화번호 055-884-7410
주소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대로 3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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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자혜
  • 사진 김자혜&하동군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