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는 GOOD! 애티튜드는 글쎄?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시상식장에 어울리는 훌륭한 드레스도 중요하지만 T.P.O에 맞는 당당한 자신감 또한 패셔니스타의 몫!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해프닝부터 손발이 오글거리는 어색함까지. 그동안 시상식에서 보여준 배우들의 이색 애티튜드를 지금부터 공개합니다.::이병헌, 수애, 김혜수, 이범수, 최승현, 탑, 빅뱅, 최강희, 원빈, 김새론, 아저씨, 유해진, 조윤희, 고현정, 권상우, 대물, 박시후, 김소연, 지진희, 동이, 한효주, 정보석, 최시원, 이민호, 이선균, 채정안, 강성연, 레드카펫, 시상식, 파티, 연기대상, 청룡영화제, 드레스, 섹시한, 우아한, 큐트한, 포멀한, 행사, 축제, 스페셜데이, 엘르, 엣진, elle.co.kr:: | ::이병헌,수애,김혜수,이범수,최승현

이 곳에는 천하를 호령하던 미실이도, 올곧고 당찬 대통령 서혜림도 없었답니다. 호탕하게 웃음 짓는 배우 고현정님. 너무 호탕하다 못해 화끈한(?) 그녀의 돌발행동 때문에 하도야 검사는 깜짝 놀래버렸죠. 현정님, 조금만 워워~. 구용식 본부장의 인사법으로 레드카펫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버린 시후씨. 유머러스한 포즈에 어울리는 아우터를 이용한 망토 컨셉트는 당신의 캐릭터를 재확인시켜 주네요. 밋밋한 레드카펫 현장에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해준 당신은 진정한 멋쟁이. 아찔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 잡은 소연씨. 그녀의 섹시함을 빛내는 데는 뭐니뭐니해도 아슬아슬한 포즈가 일등공신이 아니였을까요? 왼쪽 무릎을 살짝 올려 머메이드 라인을 살려줬고 다소곳이 손을 모아 에지 있는 어깨를 강조했네요. 시선을 아래에서 위를 보는 듯, 고혹적인 눈빛이 참 매력적이죠? 브라운관 속에서는 그리도 다정하시더니 두 분 왜 이렇게 어색하세요? 혹시 무슨 사연이라도…. 그리고 진희님, 한동안 깨방정 숙종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하시더니 정말 그러시네요. 거침 없는 저 손짓을 보고 딱 알았다는 거. 지난해 화려한 꽃중년 주얼리 정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정보석님이 절대 악역 조필연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죠. 이 날 시상식장에서 그의 모습은 소탈한 중년신사의 모습 그대로였답니다.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여유로움이 멋지시네요. 주얼리 정, 브라보! 인생이 화보인 최시원군. 오늘도 친절한 황태자의 모습을 자처하셨네요. 세심하면서도 여유 있는 모습이 일상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듯하죠? ”어색어색, 삐죽삐죽” 두 분다 벌 서고 계신 거 같거든요. 이런 자리 익숙해질 만도 하신데 아마추어처럼 왜들 이러세요? 혹시 민호씨, 예전 레드카펫 꽈당 사건 때문에 조금 소심해지신 건 아닌가요? 그래서 왼쪽 손을 허리를 감싸셨나요? 그래도 여전히 뻣뻣하다는 거. 멋진 의상이 아깝지 않도록 다음부터는 “공부하세요!” 최고 한류스타답게 꽃다발도 많이 받으셨네요. 여유 있는 걸음걸이며 포토라인에 서 반듯하게 한 손을 치켜튼 자세하며 흠잡을 곳 하나 없는 무결점 뵨사마님. 포멀한 턱시도에 어울리는 온화한 미소로 팬들을 향한 달콤한 서비스 또한 잊지 않으신 저 센스. 완벽 그 자체에요. 단아한 맵시, 우아한 미소와 곱디고운 섬섬옥수까지. 레드카펫의 절대강자 수애씨는 달라도 한참은 다르더군요. 롱 드레스를 다소곳이 치켜올리되 우아함을 잃지 않은 저 자세.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진정한 여신 포스였지요. 공식석상에서 파트너를 가장 많이 대동하는 혜수씨. 오늘은 파트너뿐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호화로운 에스코트 속에 레드카펫을 걸으셨네요. 그리고 포토라인에서도 파트너와 빈틈 없는 호흡을 자랑하면서도 손에 착용한 주얼리를 연신 반짝이는 당신. 역시 스타일과 애티튜드,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한 철두철미한 에지녀이시네요. 스트리트 파이터의 가일로 변신한 최승현. 재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단추를 잠그지 않나, 잘생긴 얼굴을 합죽이로 만들지 않나. 레드카펫 입장부터 의문의 행동들 연발! 승현님, 왜 그러세요? 마음가짐은 옷차림에서 나오는 법.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드레스로 자신감마저 급 다운된 강희양. 제발 레드카펫만큼은 어리바리한 표정과 종종 걸음은 그만해줘요. ‘딸바보’의 본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국민 아저씨 원빈군. 시상식 내내 파트너 새론양을 챙기랴, 팬들 신경 쓰랴. 정신이 없으셨죠? 하지만 얼굴만큼이나 따뜻한 당신의 마음 씀씀이는 손끝이 아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훈훈했답니다. 무대에 함께 설 그녀 때문에 두근두근하시죠? 그렇지만 멀끔하게 차려 입은 수트에 생뚱 맞은 저 포즈는 좀 아니신 듯. 당신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그녀도 이번만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요. 반짝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융 카펫을 사뿐히 즈려밟은 인어공주 조윤희양. 찰랑거리는 머리를 자연스럽게 쓸어 넘기고 화사한 미소까지 날리는 당신, 레드카펫 새내기 치고는 너무 완벽한 것 아닌가요? 솔직히 말해봐요. 어제 저녁 레드카펫 워킹 연습 따로 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