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정윤기의 원픽

올시즌 '잇'백부터 펑크 트렌드까지, 슈퍼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전해온 소식들.

BYELLE2020.09.27
 

YK TREND

찔릴 듯 뾰족하게 솟은 스터드 장식, 레드 컬러의 타탄 체크 패턴,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등 1970년대 영국을 들썩이게 만든 펑크 문화가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다시 한 번 조명을 받았습니다. 기존 펑크 패션의 정석이 찢어진 청바지와 가죽 재킷, 헝클어진 금발의 조합이었다면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보다 과감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펑크 문화의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예를 들어 드리스 반 노튼은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한 프린트 톱과 파란색 체크무늬 스커트 위에 루스한 가죽 재킷을 매치해 펑크 스타일을 보다 감성적으로 재해석했죠. 커다란 칼라의 폴로 셔츠와 미니스커트로 완성한 프레피 룩 위에 큼직한 타탄 체크 패턴의 코트를 더해 펑크 무드를 모던하게 가미한 베르사체의 룩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YK EPISODE

지난 8월 4일과 5일, 에르메스의 뉴 시즌 액세서리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진화하고 있는 에르메스를 만나고 왔어요. 이번 시즌 ‘끊임없는 혁신’을 테마로 기존의 아카이브를 새롭게 재해석한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그중에서도 ‘헤리티지 에케스트르’ 컬렉션이 대표적인데요, 말의 재갈과 등자, 두 개의 상징적인 모티프를 이어링과 펜던트 네크리스, 커프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변형한 것이었죠. 이렇듯 에르메스는 늘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만 고집하며 장인 정신을 지켜오고 있어요. 이런 열정이 저 윤기를 즐겁게 하고, 감동받게 한답니다.
피라미드 스터드와 링으로 장식한 레더 브레이슬렛은 가격 미정, Hermès.

피라미드 스터드와 링으로 장식한 레더 브레이슬렛은 가격 미정, Hermès.

 
 

ITEM AWARDS

새 시즌을 맞아 쏟아져 나온 ‘잇’백 리스트.
 
로고를 수놓은 캔버스와 가죽이 조화를 이룬 버킷 백은 2백90만원, Loewe.둥근 고리형 잠금장치가 특징인 숄더 스트랩 백은 2백3만원, Chloé. 오렌지 컬러의 스티치가 눈길을 끄는 데님 토트백은 7백72만원, Delvaux. 간결한 디자인에 화사한 그린 컬러를 입힌 토트백은 94만원, Arthur & Grace. 아치 형태가 눈길을 끄는 와인 컬러의 숄더 스트랩 백은 1백5만원, Henry Beguelin. 승마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곡선 형태의 브라운 숄더백은 3백85만원, Fontana Milano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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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스페셜 에디터 정윤기
  • 에디터 손다예
  • 사진 우창원 / IMAXtree.com
  • 디자인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