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재킷을 이너 없이 입고 네크라인의 단추를 과감하게 오픈해 스타일링한 수지. 팬츠 역시 재킷과 같은 톤으로 매치해 세트인 듯 맞춰 입었는데요,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는 룩을 미니멀한 블랙 벨트로 센스 있게 보완했네요.
제시카는 데님을 요즘 스타일로 소화했습니다. 드라마틱한 오프 숄더 디테일과 플레어 라인 소매로 변주를 꾀한 블라우스를 선택해 그녀의 걸리시한 취향을 드러냈죠. 여기에 상의와 비슷한 톤의 데님 팬츠를 매치해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을 완성합니다.
에이프릴 나은은 컬러플한 스톤 장식을 얹은 데님 셔츠와 스커트로 비주얼 여신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여기에 웨스턴 무드의 벨트를 더하고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해 화려한 데님 스타일을 즐긴 그녀를 보며 외쳐봅니다. “데님의 변신은 무죄!"
데님의 센슈얼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제니의 스타일을 눈여겨보세요. 패턴이 강렬한 브라가 드러나도록 데님 재킷의 한쪽 어깨를 끌어내리고, 허리 라인엔 브리프의 밴드 부분을 살짝 노출시켜 관능적인 무드로 연출했어요. 풍성하게 볼륨을 넣은 웨이브 헤어까지 더하니 성숙미가 물씬~.
청청 패션을 입는 또 하나의 방법은 아이린처럼 상의와 하의 컬러에 두드러진 차이를 주는 거예요. 진한 컬러의 생지 데님과 밝은 톤의 워싱 데님으로 컬러 차이를 부각시키고, 짧은 상의와 와이드한 팬츠로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선보인 그녀의 룩은 청청 패션의 좋은 예. 이렇게 하면 애매하게 다른 톤의 데님끼리 매치하는 것보다 훨씬 조화롭고 감각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