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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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2014년 영화 〈해무〉는 공개 전부터 김윤석, 박유천 등 화려한 출연진과 봉준호 감독의 제작으로 화제가 됐었죠. 한 미국 매체에 따르면 맷 팔머 감독은 “현대 영화계에서 가장 특별하고 앞서 있는 봉준호 감독과 관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회적인 기여도가 있는 영화를 만든 ‘파티시펀트’와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봉준호 감독 또한 “파티시펀트는 우리 시대의 리얼리티를 탐구하는 영화들을 만들었고 사람의 진정한 본성을 보여준 영화 〈아무 일도 없었다〉 맷 팔머 감독과 새로운 ‘해무’를 협업할 수 있어 기대감과 흥분이 매우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할리우드판 〈해무〉는 어떻게 탄생할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봉준호 감독_게티 이미지 코리아
프랑스 만화 원작 〈설국열차〉에서 봉준호 감독의 시선으로 태어난 〈설국열차〉가 또 한 번 드라마로 탄생!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 열차〉도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어 지난 5월 미국 NTN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었는데요.
얼마 전 한국 콘텐츠 진흥원 주관으로 7-11일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특별 연사로 참여한 아델스타인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길 바랐다며, 봉 감독이 캐나다 밴쿠버 세트장에도 두어 번 왔었는데 너무 바빠졌죠. 천재적인 영화(기생충)로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으니까요”라고 말하며 ‘설국 열차’ 드라마 작업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델스타인은 영화 〈설국열차〉를 보고 나서 곧장 드라마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영화가 강렬했고 가져올 수 있는 게 넘쳐난다고 생각했다”라는 그는 〈설국열차〉를 드라마화하기 위해 2년간 와인스타인컴퍼니, CJ E&M 등과 협상을 거쳐 판권을 획득해 드라마 제작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죠. 그 결과 드라마는 첫 화 공개 당시 330만 명의 시청자가 몰려들고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콘텐츠’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어느새 영화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봉준호 감독. 그의 작품들이 전 세계에서 리메이크되며 매번 화제에 오르고 있는 만큼 섬세한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 감독 특유의 위트가 담긴 그의 새로운 영화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