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소녀시대에게 특별한 달입니다. 1일은 티파니의 생일이고 나흘 뒤인 5일은 바로 소녀시대가 데뷔한 날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여 티파니와 소녀시대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이들은 드레스 코드를 블랙으로 맞추고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냈어요.
생일의 주인공인 티파니는 클리비지가 드러나는 브이 네크 블라우스를 골랐는데요, 살이 비치는 레이스 소재라 더 섹시하네요. 골드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하고, 심플한 블랙 슬랙스와 스틸레토 펌프스로 강약을 조절했어요.
유리와 서현, 효연은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브이 네크 스타일의 슬리브리스 상의로 대동단결. 비슷한 듯 보이지만 뜯어보면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죠. 유리는 어깨 부분에 리본 디테일을 추가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존재감 있는 드롭 이어링으로 얼굴을 화사하게 밝혔어요. 평소 성숙한 분위기를 즐기는 서현은 길이가 다른 진주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해 우아하게 마무리했답니다. 쿨한 성격의 소유자 효연은 스타일 역시 군더더기가 없죠. 미니멀한 실크 슬리브리스 톱에 장미 장식 리본을 초커처럼 연출해 간단하지만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어요.
태연은 스퀘어 네크 라인이 돋보이는 심플한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네요. 최근에 바꾼 그녀의 똑 떨어지는 뱅 헤어와 선명하게 표현한 레드 립이 찰떡처럼 어울립니다.
수영은 피트 되는 블라우스와 팬츠로 롱앤린 실루엣을 강조하고 윤아는 러플 디테일의 블라우스로 사랑스러움을 부각했어요. 써니는 블랙 미니 드레스로 아담한 체구를 장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현재는 각자 솔로 활동으로 바쁘지만, 언젠가 한 무대에 서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13년이 넘는 그녀들의 끈끈한 우정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