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착한 화장품들 납시오~

나눔의 계절 12월이다. 트렌드로 무장한 코즈메틱 브랜드가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브랜드도 있다.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기에 더욱 따뜻한 12월, 뷰티 하우스가 전해온 따끈따끈한 사회 공헌 소식.

프로필 by ELLE 2010.12.22

1 샹테카이 타이거 인 와일드 117,000원 미세한 펄이 은은하게 빛나는 하이라이터 겸 아이섀도, 0.8g.
2,3 SK-II의 ‘클리어 포 라이프(Clear For Life)’ 프로젝트 메인캠페인. 정화제(PUR)로 깨끗하게 걸러낸 물을 들고 있는 아이들. 
5,6 키엘 끄렘 드 꼬르 98,000원, 40,000원 산뜻한 텍스처의 탁월한 보습 효과, 올리브와 아몬드 오일 함유, 1000ml, 250ml.
7 키엘 끄렘 드 꼬르 휘핑 보디 크림 58,000원 코코아 버터, 아보카도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줌, 달콤한 버터 향, 226ml.


지구 저편 깨끗한 물이 없어 고통받는 이들, 열악한 환경에 처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아이들과 멸종 위기의 동물을 위해 당신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국제 기구나 세계적인 기업가가 아니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그 편견을 거두자. 올겨울 뷰티 하우스에서 다채로운 코즈메틱 컬렉션과 함께 선보이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 이른바 ‘착한 행보’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사람과 동물, 생태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낸 주인공은 바로 뉴욕에서 온 럭셔리 코즈메틱 브랜드 샹테카이. 매년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위해 후원 활동을 해오는 샹테카이는 2010년 선보이는 ‘타이거 인 더 와일드’ 컬러 팔레트의 판매 수익금을 ‘국제야생무역모니터링기구’에 기부해 멸종 위기의 뱅갈호랑이 보호에 앞장선다. 뉴질랜드에서 건너온 유기농 화장품 트릴로지 역시 사라져가는 오랑우탄을 위한 ‘니즈 아워 헬프 캠페인’을 실시한다. 동물 임상 실험을 엄격히 금지하고 100% 천연 식물 성분만 고집하는 트릴로지의 ‘로즈힙 오일’ 1개를 살 때마다 오랑우탄 보호 재단에 1달러씩 기부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소비가 또 있을까? SK-II 역시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클리어 포 라이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안전한 식수를 얻지 못해 고통받는 아시아 전역의 여성과 아이들에게 깨끗하게 정화된 식수 3000만 리터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정화제(PUR)도 함께 제공한다고. 물 부족 지역 국가에 살고 있는 이들의 낙후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 더욱 뜻깊은 일이다.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뷰티 하우스의 사회 공헌 소식 중 전 세계인의 가슴을 가장 뜨겁게 달궈줄 브랜드는 단연 키엘이 아닐까? 그동안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온 키엘이 이번에는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손을 내민다고 한다. 2010년 선보이는 ‘끄렘 드 꼬르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제미아착취아동보호센터(ICMEC)’에 기부하는 것. 이를 위해 키엘은 현대 미술계의 거장 제프 쿤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봄, 제프 쿤스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열대우림연합’에 공헌한 이래 벌써 두 번째 만남인 셈. 그는 키엘이 새롭게 선보이는  ‘끄렘 드 꼬르’ 보디 크림 패키지에 자신의 대표작인 팝 아트 ‘튤립’을 선물로 장식했다. 튤립이 ‘온전한 사랑’을 상징하는 것처럼 키엘의 끄렘 드 꼬르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제품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프 쿤스를 <에비뉴엘>이 직접 조우했다.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그와의 특별한 프라이빗 토크.




Interveiw With Jeff Koons

Q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특별한 이유는?
A 내 아들이 한 살 반쯤 되었을 때 미국에서 유괴를 당해 지금까지 행방을 알 수 없다. 허무하게 아들을 잃은 후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나눔의 미학을 중요시하는 브랜드 키엘이라면 인권을 유린당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키엘과 공동 작업을 한 소감은?
A 키엘은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다. 키엘과 함께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 소중한 시간이었다.

Q 패키지 디자인으로 ‘튤립’을 선택한 까닭은?
A 끄렘 드 꼬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보디 크림이다. 이 제품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튤립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튤립은 강인한 생명력, 온전한 사랑을 의미하기도 해 이번 프로젝트의 성격과도 잘 맞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리는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있다. 각 나라의 다른 문화를 공유하면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기쁨을 나눠주는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1 제프 쿤스의 대표작 (위) ‘튤립’과 (아래) ‘강아지’.
2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 39,000원 유기농 로즈힙 오일과 비타민 E 성분이 보습 유지, 튼살 개선 효과, 20ml.



*자세한 내용은 에비뉴엘 본지 12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에디터·이민경
  • 포토·진희석